|
여권이 외국에 여행하는 사람의 신분을 증명하는 증서라면, 비자는 외국인이 해당국에 들어와도 좋다는 체류 허가 증명을 말한다. 해외에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비자. 어떻게 신청하는지, 발급받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비자(VISA)는 라틴어로 '보다'라는 의미가 있다. 1차 대전 중 적국의 스파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지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전쟁이 끝난 뒤에도 각국의 보안이나 이민 제한 등의 목적을 위해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비자의 유래를 살펴보면 왜 여러 나라 사람들이 더 큰 나라로 많이 들어가려고 하는지, 왜 미국 같은 나라는 입국심사가 더 까다로운지 등을 이해할 수 있다.
구분 | 종류 |
---|---|
방문목적에 따라 | 관광비자, 학생비자, 방문비자, 주재원비자, 경유비자, 이민비자, 문화공연 비자 등 |
체류기간에 따라 | 영주비자, 임시비자 |
사용횟수에 따라 | 단수비자, 복수비자 |
1.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홈페이지(미국비자 신청 www.ustraveldocs.com)를
방문한다.
2. 목적, 상황에 맞는 비자 종류를 골라 해당 비용을 클릭한다. 미국 비자의 종류는 '상용/관광'에 해당하는 B비자부터
'NAFTA전문직 종사자'인 TN/TD 비자까지 총 21종류나 된다. 종류별로 1, 2 등의 숫자가 덧붙어 상황별로 세분될 수 있다.
3. 해당 비자의 금액을 클릭하면 "CITI 미국비자 신청 수수료 납부 신청서"가 뜬다. 안내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신상정보를
작성한다.
4. 비자발급을 위해 미국대사관 인터뷰를 예약하고 정해진 날짜에 미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인터뷰에 통과하면 비자발급이 완료된다.
모든 게 순탄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했는데 박 대리에게 복병이 생겼으니,
그건 바로 대사관 인터뷰. 박 대리는 주한미국대사관 인터뷰 담당자 앞에서 영어를 더듬어가며 얼굴이 벌게졌다. 결과는 불합격.
인터뷰 시 질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영어공부를 하러 가는 목적이다. 절대로 주눅들지 말고
당당히 준비한 것을 브리핑할 것. 이 때 긴장하면 한 순간에 미국 유학생이 아닌, 다른 목적을 가진 불법 체류자로 간주될지도 모른다. 두 번째는
체류 기간과 미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의 여부다. 세 번째는 미국에 가족이 있는지, 다음으로는 재직사실에 대한 것과 소득금액에 대한 부분이다.
기분 나빠할 것 없이 차분히 답변하면 된다. 비자는 스파이를 막으려고 유래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당신은 스파이가 아니라 같은 편임을 여유 있게
보여줄 것. 만면에 웃음을 띈 채 신뢰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좋다.
드디어 비자를 받게 된 박 대리, 헌데 휴직 후 떠나는 시간까지 공백이 남는다. 여름휴가로 치고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다녀오자며 조르는 아내. 비자수속에 질린 박 대리는 이번에는 무비자로도 입국이 가능한 나라만 가기로 선을 긋는다.
구분 | 종류 |
---|---|
아주 (11개 국가 중) |
마카오(90일), 홍콩(90일), 베트남(15일), 일본(90일), 대만(90일), 필리핀(30일) |
미주(7) | 미국(90일), 캐나다(6개월), 아르헨티나(90일) |
구주(16) | 우크라이나(90일), 영국(최대 6개월),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가(90일) |
대양주(12) | 팔라우(30일), 피지(4개월) |
아프리카·중동(7) | 남아프리카공화국(30일), 아랍에미리트(30일) |
● 발급이 까다로운 국가 중에는 통장 잔액을 확인하거나 에이즈 검사증을 요구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있으므로 사전에 점검해둔다.
● 본인이 직접 수속을 밟을 경우 점검해야 할 사항이 많다. 오류의 가능성도 높으니 직접 대사관에 확인한다.
● 본인이 수속을 밟기에 어려울 경우에는 여행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비용을 아끼려다 두세 배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 여행이든 연수든 당신이 돈 쓰러 가는 갑이고 고객이다. 언제든 당당할 것.
둘. 경유비자라는 것도 있다. 목적지를 갈 때 해당국을 경유할 때 발급받아야 하는 비자다. 상당수의 관광객들이 목적지의 비자만 생각하고 경유비자를 받지 않아 오도가도 못하고 발이 묶이거나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말 그대로 꼼짝없이 휴가를 날리는 셈, 꼭 확인하여 준비하자.
Update. 2013. 09. 04
'아~~~~~~~~무작정 배낭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 연인, 부모에게 좋은 국내온천여행지 총집합 - 온양, 척산, 이천온천(Scrap) (0) | 2013.12.23 |
---|---|
전국 주요 둘레길(Scrap) (0) | 2013.10.16 |
백두대간 낭만열차(Scrap) (0) | 2013.10.11 |
봄에 떠나면 더 좋은 여행지(Scrap) (0) | 2013.04.18 |
수인선 타고 가는 소래포구(Scrap) (0) | 2012.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