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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남역 일대 재건축 시동…신흥 부촌으로 거듭날까

Tony the 명품 2014. 9. 12. 11:37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과 신분당선 개통 등으로 강남 내에서도 가장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역 일대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된다. 이달 일반분양을 앞둔 서초우성 3차를 시작으로 서초 우성 1~2차, 신동아 아파트, 무지개 아파트가 모두 재건축 추진 중으로 이들 개발이 마무리되면 ‘반포’에 버금가는 5000가구 이상의 신흥 아파트촌으로 대변신하게 된다.

1978~1980년에 입주한 이들 단지가 몰려있는 강남역 일대는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교통환경과 인프라로 인해 국내 최고의 입지 중 하나라고 평가 받는 곳이다. 특히 이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롯데칠성부지가 55층 높이의 도심형 상업시설을 갖춘 롯데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개발이 마무리된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과 함께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강남최고의 업무타운이 완성될 전망이다.

강남역 인근 B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과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역 인근 지역의 위상이 높아진데다 향후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에 따른 호재까지 더해져 향후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이들 재건축 단지가 완성되면 업무를 비롯해 교통, 문화, 주거환경, 편의시설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반포를 넘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부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로 인해 강남 재건축 시장이 또 한번 호황을 맞았다는 평가다. DTI와 LTV의 규제완화로 인해 대출 가능액이 증가하는 한편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남 등 대도시 재건축 연한이 단축되는 등 재건축을 한층 쉽게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 물량도 상승세를 띄고 있으며 내놨던 물량도 걷어들이는 분위기다. 현재 서초우성3차 전용 83㎡의 시세는 작년 말에 비해 4000만~5000만원 정도 오른 8억5000만~8억7000만원 선이나 최근 정책 발표 후 매물을 걷어들이는 분위기다.

단지 인근 W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규제 완화로 강남역 주변 재건축 단지에 대한 문의가 부쩍 증가하는데다 호가에 매물까지 거둬들이고 있어 부동산 대책이 바로 시장에 반영되는 분위기”라며 “추가적인 재건축 개발 붐 조성정책이 향후 인근 아파트 재건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5개 단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곳은 서초우성3차 재건축 단지로 9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144㎡의 아파트 421가구 중 일반가구 분은 일반가구 물량은 83~139㎡ 49가구다. 서초우성 1~3차 모두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되는가 하면 삼성사옥이 몰려있어 래미안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강남역 핵심지역에 래미안 타운의 시작을 알리는 단지인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특히 서초우성 3차의 경우 5개 단지 중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지인만큼 이후 개발되는 단지와 비교했을 때 시세차익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우성 1~2차 단지도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서초우성 1차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하였으며 내년 연말쯤 이주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서초우성 2차는 관리처분인가만을 앞두고 있어 빠르면 올 연말에 이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초 무지개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 단계로 지난 7월 초에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됐다. 지하3층~지상35층 규모에 임대주택 138가구를 포함한 1489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부대복리시설로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 내년 10월 착공해 2018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시공사 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역 재건축 단지 5개 중 가장 속도가 느린 신동아아파트는 현재 조합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기부채납비율이 10% 이상으로 주변단지보다 높아 임대주택을 공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결정에 따라 강남권 최초로 임대주택 없이 재건축을 하는 첫 사업장이 됐다.

이와 관련,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강남역 재건축 단지 중에서 처음 일반분양이 시작되는 서초우성 3차의 청약경쟁률 및 분양성공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단지들에게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전 강남·서초구에서 분양했던 재건축 단지들과 비교해 볼 때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출처 : 앞서가는부자NPL부실채권투자강의 저당질권대출대위변제경매비법
글쓴이 : s222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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