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 & Cooking

[스크랩] 맛도 색도 화려한~ 생과일 말려 만든 빵과 밥

Tony the 명품 2010. 9. 15. 21:14

 

시장에서 탐이나 사온 과일을 즉시 요리하거나 먹지않고,

냉장고에 보관하다 하루 이틀..지나다 보면 괜스리 마음이 조급해짐을 느낀다.

사다둔 과일을 매일 밥먹듯이 챙겨먹어 소비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어떤 특별한 요리에 쓰려고 사온 경우, 사정이 바뀌어

그 요리를 못하게 되면 특정 과일이 냉장고에 있는지도 잊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만난 어떤 일하는 주부는 본인은 이상하게도 맘먹고 과일을 사오기만 하면

바쁜일이 생겨 못먹고 그대로 썩어 버린다고 한다. 그러는 그녀의 남편은 늘 이렇게 말한다고;

"그냥 버려도 될걸 왜 꼭 썩혀서 버리나??....ㅋㅋ "

한동안 이것이 남얘기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사온 과일을 적절히 보관하는 요령으로

절대로 썩어 버리는 일은 거의 없다. 

 

과일을 가장 오래 보관하는 방법중 대부분 음료용으로

과일을 얼려놓는 것을 가장 많이 알고 있을 것이지만,

얼린경우에도 바로 소비하지않을 경우 맛과 신선도가 많이 떨어짐을 알수 있다.

경험상 얼린 것 보다 10배 오래가는 과일보관법은 역시 말리는 것이다.

얼린 과일은 보름만 지나도 냉동음식 특유의 냄새등이 배어서, 먹기가 꺼림칙하지만,  

말린 과일은 1년이 지난것도 끄덕없이 안전하고 요리하기에 따라 과일맛이 다양하다.

이제부터는 남는 과일이 있다면, 그냥 썩히지 말고 일단 말리고 볼일이다.

 

생과일을 가장 오래 보관하는법- 말리기

 

 설탕을 쓰지않아도 달콤한 말린 과일로 만든 식빵

 

 다른 반찬 필요 없는, 흰밥에 건강포인트를 준 말린 과일 넣고 만든 밥.

 

 심플한 김치비빔밥으로 먹을 때도 좋고....

 

양파, 당근만 넣은 간단한 볶음밥을 해도 컬러가 돋보이고 맛도 화려하다.

 

과일말리기

 

과일을 말릴땐 썰어서 바구니에 담아 바람통하는 반그늘에서 또는 햇볕드는 창가에서 선풍기로 말린다. 

보관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두면 1년도 끄덕 없다.

사진은 포도,크린베리, 딸기를 말린 것( 크린베리는 말리면 붉은 컬러가 더 선명해진다)

 

다른 과일말리기 관련글/

요로감염 막아주는 크랜베리 제철요리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420

향긋한 과일향 쌈장만들기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617

과일식빵만들기

재료/ 다목적표백 밀가루 2+1/2컵+ 통밀 가루 1/2컵,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봉지(7g),

과일효소 1/4컵+ 따뜻한 두유= 1컵, 과일 말린것 적당량, 2TBS+ 2TBS 식용유, 1ts 소금

빵구을때 칠해줄 달걀물(달걀 1개 잘 풀은 것)

Tips. 위 재료중 과일효소와 두유는 설탕(2TBS)과 물 (1컵)대신 사용한 것. 

 

레시피는 얼마전 식빵 만든 것과 같고,다만 깨대신 말린 과일을 사용한 것.

나쁜건 빼고, 좋은건 넣고 100 % 맛있는 천연 깨식빵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948

 

 

맨빵보다는 뭔가 있어 보이는 빵이 좋다~  

나쁜건 빼고, 좋은건 넣고 100 % 맛있는 천연빵이다.

말린 과일밥

재료(2인분)/ 쌀 1컵, 물 1+1/8컵, 말린 과일 1/4컵, 올리브오일1 TBS.

 

TIPS. 물 대신 1/2컵 드라이 와인을 넣고 해도 된다;

지난번 드라이 레드와인을 넣고 만든 포도밥은 뭐랄까~~

사실, 약간 기분이 붕~~아딸딸한 술취함은 절대 아닌데, 암튼 와인밥은 기분을 업시켜주는 그런 것이어서

드라이와인에 서툴거나 주량이 약해서 와인도 못마시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냄비나 전기밥솥에 약간 불린 쌀과 말린과일, 올리브 오일을 넣고 밥을 한다.

냄비에 할 경우는 한번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약하게 줄이고 뜸을 들이면 된다.

 

 

다른 반찬 필요 없이 양념장에 비벼서 그냥 먹어도...

 

 

 김치와 김만 넣고 심플한 비빔밥을 만들어도...

 

 

간단하게 양파와 당근만 넣고 볶아도...

모두 그냥 밥에 확실한 건강 포인트를 준다; 쫄깃하고 천연의 단맛이 은은하게 밴 맛있는 영양밥~

말린 호박나물 볶음

재료/ 호박고지 말린 것 1컵, 말린 과일 적당량, 올리브오일, 마늘, 소금, 후추, 파, 깨소금.

 

 

호박고지와 과일말린 것을 물에 불려 물기를 꼭짠다음, 올리브 오일에 마늘 넣고 볶다가, 호박과 과일말린것을 넣고

볶아준다. 소금,후추, 파,깨소금등으로 간을 하면 끝~

 

 

 

 

말린 호박나물에는 호박의 향이 물씬 나고, 말린 과일에서는 과일의 향이 은은하고...

맛도 색도 아주 잘 어울린다.

 

 

 PS.

건포도 같이 말린 과일들을

시중에서 간편하게 구할수는 있지만

포장에 적힌 성분을 보니,

설탕과 방부제 투성이였던걸 기억합니다. 

세상에!! 안그래도 과일은 그대로 단데...

왜 설탕 범벅을 해서 파는지...

또 설탕이 방부제역할을 하기도 할텐데..거기다

화학 방부제까지 마구 뿌려 판매하대요...ㅠㅠ 

암튼, 음식에 든 첨가제들 땜에 못살아요~

과일말리기는 조금 번거러워도~ 한번 만들면

방부제 걱정없고 제철 과일 오래즐기고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출처 : The Patio-Yujin
글쓴이 : Yujin 원글보기
메모 : 생과일 말려 만든 빵과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