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마음대로 볶음파스타
한동안 파타이가 먹고 싶었는데.. 먹으러 갈 시간이 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동네 마트에서는 쌀국수를 팔지 않는다는..ㅡㅡ;
살짝 달달하면서 매콤한 볶음쌀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사실 태국요리중 유일하게 입맛에 맛는 음식이랄까..ㅋ
입맛도 촌시란 향금이... 음식향이 강하면 편식을 조금 하거든요.
아쉬운대로 사다놓은 마카로니로 만들어봤어요.
일명 "내마음대로 볶음파스타"정도???ㅋㅋㅋㅋ
재료도 마음대로 바꿔봤습니다.
고추기름이 없어서...기름에 고추가루를 살짝 볶아서 사용했고
피쉬소스대신 굴소스 사용하고..ㅋ
그런데 마카로니는 쌀국수 식감을 따라오질 못하더라구요.
나름 먹을만해도 쌀국수가 훨씬 낫더라는.ㅋ
재료 - 마카로니 두 줌, 새우 10마리, 파프리카 적당량, 계란 2개, 숙주나물 두 줌, 기름 3Ts, 고추가루 2ts
소스 - 굴소스 2Ts, 간장 1Ts, 설탕 1Ts
1.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을 갈라서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2. 파프리카는 채썰어 준비하고 숙주도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3. 계란에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하고 스크램블드해주세요.
4. 마카로니는 삶아주세요.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이 달궈지면 고추가루를 살짝 볶아주세요.
6. 새우를 넣고 볶다가 새우가 익으면 야채를 넣고 소스를 넣어주세요.(설탕과 간장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셔요)
7. 재료와 소스가 고루 섞이면 삶은 마카로니를 넣고
8. 스크램블드해놓은 계란도 넣고 볶아주세요.
파타이가 먹고 싶었던 날..
그야말로 내마음대로 만들어본 대체식이었어요.
오늘도 볶음쌀국수가 당기는데요.ㅋ
조만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ㅋ
방학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이 참 많았는데..
한것없이 방학이 끝나버렸네요...ㅠㅠ
하긴..보충수업 끝나고나서...실질적으로 방학이라 할 수 있는 날은 며칠 없었지요.
아이들과 부대끼며 한학기 보낼 때는 참..징글징글하더니..
방학하고 며칠 안봤다고 요녀석들이 그리워집니다.
방학과제는 잘 해오련지..ㅋㅋㅋ
요거 먹을 때,
새우 한 점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했더니..
입안에 퍼지는 기름진 맛.ㅋ
살짝 얼큰달짝한게... 맥주 한 잔 간절해지더라구요.ㅋ
아....이래서 살이 안빠지나 봅니다.ㅋ
이렇게 또 여름이 지나가나봅니다.
여름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지.. 월요일 비가 오기 전까지는 폭염이라는데..
모두 늦여름 더위 조심하시구 건강하게 보내셔요..^^
여러분의 추천 한 번이향금이의 레시피에 힘을 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