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푸석푸석 맛없는 사과가 화려하게 변신 -시나몬애플파이-
완성된 시나몬 애플파이
얼마전 큰집에서 보내주신 사과가 오래되서 그런지 슬슬 퍼석거리기 시작했다.
먹는것도 한계가 있고 단시간에 없앨 방법을 모색중 사과파이가 생각이 났다,
후후후후후훗 사과파이란 말이지 후후후후후후훗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가끔 파이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난 어릴때 미국(외국은 무조건 다 미국이다 ㅋㅋ)사람들은 맨날 돈까쓰랑 파이만 먹고 사는줄 알았다.
그리고 그 우리나라 빈대덕 비스무리하게 생겼으면서 달콤해보이는 파이가 정말로 먹어보고 싶었다.
나이가 들고 처음 먹어본 파이가 애플파이였다.
초등학교때인걸로 기억하는데 참~~~~~~~~~더럽게 맛이없었다는것만 기억 난다 ㅋㅋㅋ
아직어려서 그랬는지 난 다시금 미국사람(아까도 섯지만 모든 외국인은 나에게 미국인이었다 ㅋㅋ)은
비위가 상당히 좋은 종족일것이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하지만 맛난 돈까스를 항상 먹으니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ㅋㅋ
역시나 그당시에 난 빵가루를 입히지 않은 고기를 칼질 한다는건 상상조차 안했다 ㅋㅋ
,,,,,,,,난 참...순박한 어린이였던거 같다 크흐흐흐
대학교 입학후 친구가 선물로 사준 사과파이를 먹어보고선 어릴때 내가 먹어본것은
아마도 연습용으로 만들어서 헐값에 판것이라고 느끼게했다.
피칸파이와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파이중 하나 애플파이.
오늘은 그 애플파이를 한번 만들어 볼까한다.
전체적인 레시피는 슬픈하품님의 레시피 참조했다.
@준비물(1호 파이틀 2개 또는 20센티 틀 1개)
파이지-박력분 150그램,버터80그램,소금1그램,베이킹 파우더 1/4작은술,물60그램
충전물-사과3개,설탕80그램,레몬즙1큰술,계피가루 약간,슬라이스용 사과약간
우선 냉장고속의 차가운 버터와 물을 제외한 파이지 재료를 모두 넣고 분쇄기에 갈아준다.
내용불이 고루 섞에 뽀실뽀실 해지면 물을 넣고 뭉쳐질때까지만 살짝 돌려준다.
비닐팽게 넣어 1시간정도 휴지시킨다.
파이지는 길게 밀어 3단으로 접어 다시밀고를 두번 반복한다.
그후 냉장고에 다시 30분간 넣어둔다.
틀에 맞게 파이지를 밀착 시키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이때 파이 아랫부분이 부풀어 오른다.
부푼모습이 싫다면 위에 콩이나 쌀을 올려놓고 구워준다.
난 부풀어오르는게 더 맛나서 걍 구웠다.
사과세개는 껍질을 벗기고 납작하게 썬다.
레몬즙과 성탕을 넣고 볶아준다.
물기가 어느정도 나오면 중불로 맞추고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서서히 졸인다.
그후에 시나몬가루(계피가루)를 취햐엥 맞게 넣어 고루 섞는다.
난 1작은술 넣었다.
슬라이스용 사과는 껍질채 아주 얇게 썬다.
구워진 파이지.
파이지 위에 졸인 사과를 올린다.
그위에 슬라이스 사과를 올린후 꿀을 약간 발라준다.
꿀대신 슈거파우더를 뿌려줘도 된다.
난 슈거 파우더 없어서 꿀을 ㅋㅋ
180도 오븐에 20분정도 굽는다.
완성~!!
파이지가 희구무레 한것이 좀더 구울걸..하고 잠시 후회는 했지만
깨끗하니 보기좋네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