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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전세보증금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없을까

Tony the 명품 2014. 7. 24. 16:27

전세보증보험’ 가입 세입자 크게 증가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높다. 깡통전세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대출금과 전셋값을 합친 금액 이하로 가격이 떨어진 주택에 전세를 드는 경우를 뜻한다.

이런 경우 세입자는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대출이자 연체로 경매에 넘어갈 경우 보증금을 날릴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세입자들 사이에선 이런 상황을 대비해 보증금을 지키는 안전장치로 전세 보증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금 보증보험 상품은 크게 2가지가 있다. 대한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SGI서울보증의 ‘전세금신용보장보험’이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이 상품의 지난 6월 한 달 동안 가입 건수는 724가구, 가입금액은 1321억원이다. 올해 1월 584억원(354가구), 2월 930억원(533가구) 3월 1335억원(764가구) 등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누적금액은 총 5271억원(3059가구)에 이른다. 

SGI서울보증의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을 찾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 올 들어 5월까지 가입건수는 5553건, 가입금액은 7009억원이다. SGI서울보증의 이 상품 누적 가입금액은 3조5000억원을 웃돈다. 두 상품을 합치면 전세금 반환보증 관련 상품에 가입한 가구는 3만6866가구, 가입금액은 4조735억원에 달한다.

두 상품 모두 순수 전세뿐만 아니라 보증부 월세(반전세)처럼 일부 보증금이 있는 주택의 세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주택·상품별 보장한도 및 보증료율 달라

기본 보장 내용 역시 두 상품이 똑같다. 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회사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준다. 그 뒤 회사가 집주인에게서 보증금을 받아내는 방식이다. 

보증 한도와 보증료율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대한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한도는 ▶아파트는 90% ▶주거용 오피스텔, 연립, 다세대는 80% ▶단독, 다가구 주택은 75%까지 전세금을 보증한다. 

반면 SGI서울보증은 아파트·오피스텔은 전액 보증하고 연립·다세대는 70%, 단독·다가구는 80%까지 보증한다. 

대한주택보증보다 SGI서울보증이 보증해 주는 금액의 한도가 높은 만큼 보험료도 많이 나간다. 1억원 기준으로 개인의 1년 보험금은 대한주택보증이 19만7000원이고, SGI서울보증이 23만2000원이다. 

SGI서울보증의 경우 전세금 중 일부만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른 점이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이 3억일 경우 2억원에 대해서만 보험을 들 수도 있다. 

또 대한주택보증은 집주인 동의 없이 가입이 가능하지만 SGI서울보증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각자 상황에 맞는 보험 상품을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혜진기자
출처 : 앞서가는부자NPL부실채권투자강의 저당질권대출대위변제경매비법
글쓴이 : s222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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