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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사람이여...

Tony the 명품 2008. 5. 26. 21:19

 

 

 

 

 

 

 

 

내 사람이여 ㅡ,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춰주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아아 그럴 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

아름다운 사람 ㅡ,

 

 

 

 

 

 

 

출처 : 꿈
글쓴이 : com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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