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임신중 커피, 태아 심장발달에 나쁘다(Scrap)

Tony the 명품 2011. 3. 23. 20:39
임신 중 소량의 카페인 섭취가 태아의 심장발달과 출생 후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 대학의 스캇 리브키스 박사는 새끼를 밴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소량의 카페인(사람으로 치면 커피 2잔에 해당), 다른 그룹엔 식염수를 주입한 결과 카페인 그룹은 심장의 심방과 심실을 나누는 조직의 층이 대조군에 비해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자궁에서 카페인에 노출된 새끼들은 나중에 다 자랐을 때 카페인에 노출되지 않았던 쥐들에 비해 심장기능이 평균 35% 약하고 체지방은 오히려 20% 많았다.

이는 비록 쥐실험 결과이기는 하지만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고 리브키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 저널(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of Experimental Biology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