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 & Cooking

[스크랩] 신비로운 달콤한 디저트 피자를 만나다 - 시나몬 애플 피자

Tony the 명품 2011. 4. 23. 11:59

 

 

 

피자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죠.

오직 피자만 담겨있는, 백과사전 두께를 따라가려고 하는 요리책도

이 곳에는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쉐프인 지아나 아줌마가 어느 날.

디저트 피자를 만들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파스타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탈리아 요리에 점점 관심이 가기 시작하고

그들의 피자 중에는 달콤한 피자도 충분히 빛을 발산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더랍니다.

 

 

 

 

 

 

오늘도 역시나 강력추천으로 시작합니다.^^

 

일단 레시피부터 보시죠.

 

 

'두둥~~둥둥~'

 

재료

 

피자도우

밀가루 (unbleached all - purposed flour) - 200g (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1/2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베이킹 소다 - 1/4작은술 (선택사항입니다)

미지근한 물 - 110g

올리브오일 또는 카놀라 오일 - 2큰술 정도.

 

사과 - 크기에 따라 3개 정도...

설탕 - 40~60g

시나몬 가루 - 1작은술

 

*재료는 간단하죠?^^*

 

 

 

피자도우의 재료를 모두 혼합하여 반죽하고 약 두배정도로 부풀어질때까지 1차발효 시켜주세요.

피자에서는 2차발효는 필요없습니다.

가스빼기를 하고, 둥글리기 모양으로 만들어 약 10분정도 벤치타임 (휴식시간) 해주시고

밀대로 밀어주세요.

 

직사각형 모양으로 밀어주셔도 괜찮고

둥근 모양으로 밀어주셔도 상관없다죠.

 

 

 

사과를 가지런히 원하는 모양새로 얹어주시고

 

 

 

설탕과 시나몬가루를 섞어 시나몬 설탕을 만들어 줍니다.

 

 

 

만들어준 시나몬 설탕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425도F (215~220도C)오븐에서 약 12~15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각 가정의 온도는 버라이어티 합니다. 12분 정도 지나면 간간히 확인해 주삼^^*

 

 

 

 

 

오븐의 문을 열고

신비로운 애플피자를 만나다.

 

시린 겨울.

따뜻한 시나몬의 향을 만나다.

 

차가워질지도 모를 마음.

달콤한 베이킹을 만나다.

 

 

디저트로 괜찮은 시나몬 애플 피자예요.^^

 

 

 

 

 

시나몬 설탕을 한 곳에 몰아 뿌려보았더니

고여있더랍니다.

 

 

가슴이 설레일 정도로 만져보고 싶었던

브라운 빛의 사과조각들.

 

손끝은 주춤거리지만

이미 눈으로 맛을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구워진 사과의 질감과 식감.

빵 위에까지 내려앉은 시나몬 설탕의 풍미.

 

쵝오.^^

 

 

 

 

 

따뜻할 때 드셔도 좋지만

식은 후에 드셔도 전혀 상관없는 듯 해요.

 

 

미리 구워놓고 보물들을 기다리는 시간.

단순한 뿌듯시러움이 폴폴...

 

 

 

 

 

Slim.

 

피자 빵도 슬림.

사과 조각또한 슬림.

 

한 조각.

부담없이 입안으로 넣어 우물우물 씹어 보는데..

 

 

 

 

 

어떤 표현 보다도 그냥.

맛.있.다.

ㅎㅎㅎ~

 

충분한 전달력인가욤...? 이론..^^;;

 

 

 

써누녀석은 몇 조각이나 먹었는지 모르겠고

수인공주는 또 만들어 달라며 애교웃음 보내고

 

누구보다도 신랑.

저녁식사 후, 디저트로 한 조각 드시더니

따악 한마디.

 

'괜찮네.맛있다.'

 

풉~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신랑의 입에서 나온 말이면 사실일 것입니당. ^^*

 

 

 

 

 

크런치한 빵의 질감.

 

조금 높은 온도에서 시간을 줄여 구워보았습니다.

사과가 얹혀있지 않은 부분들은 바삭~

 

설탕의 양이 조금 많다...싶으신 분들은 줄여도 괜찮겠지만

가능한 60g을 이용해 보시길.

 

달콤함.

그 달콤함이 베어있는 디저트 피자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엄니의 뜨거운 빵집에서 지금 흘러나오는 음악.. 들리시나요.

 

사랑.

그 사랑이 사람을 향한 사랑이라면 아름답다지요.

하지만 꼭....꼭 사람이라고 단정짓고 싶지 않은 여인네입니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사랑 하나만으로도 세상 가장 아름다운 너....'

사랑이 저에게는 에게도 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꿈이...

오직 나 혼자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면 사랑은 더욱 불 붙을 수 있겠지요.

 

 

 

지금 내가 꾸고 있는 꿈.

그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는데

 

언젠가...

그 꿈이 모습을 나타내는 시간이 다가온다면

남들이 쉽게 수긍할 수 없는 꿈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지금은 어이없다고 머리를 흔들지라도

이미 나의 꿈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

 

그때를 느끼고 바라보며 나의 꿈을 사랑합니다.

 

 

엄니 빵집을 찾아주시며 저와 공감대를 함께 나누고 있는 님이 계세요.

그 분께서 메일을 보내주신 적이 있는데 글 중....

 

'혼자 꾸는 꿈은 하룻밤 꿈일 수도 있으나, 함께 꾸는 꿈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죠...'

마음이 뭉클해졌던 순간.

 

 

 

님들께서 꾸고 계신 꿈이 있으신가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세상 가장 아름다운 님이십니다...

 

 

 

뜨거운 영혼에게서 전달되는 꿈꾸는 마음은 아무리 막으려해도 쉽게 날려보낼 수 없으리라....

굳게 믿는...아줌마. 김도임입니다.

 

 

 

 

 

 

자~~~귀연오리님~~

오늘도 확인 베이킹 하실꺼쥬?ㅋ~

이 아줌마가 피자를 만드는 날에는 어김없이 만들어 보시는 귀연오리님.

어쩌면 이사준비로 바쁘시려나...?^^

 

 

주말에 꼬옥 구워보시와요.

새로운 피자를 맛 보시와요.

 

그리고 달콤한 시간들.

꼭 보내세요.^^

 

 

 

 

추천 꾸욱~

감솨~^^*

출처 :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메모 : 시나몬 애플 피자 - 신비로운 달콤한 디저트 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