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 & Cooking

[스크랩] 어마어마한 칼로리. 사랑해도 될까요? - 쵸콜렛 머랭 케이크

Tony the 명품 2011. 5. 6. 09:04

 

 

 

 

 

 

14

 

 

 

 

 

 

눈으로 보았을 때.

정말이지 바라보기만 했음에도..

 

그러함에도 달콤함이 마구마구 쏟아지는 베이킹이 있잖아요.

 

감히 맛을 볼 엄두는 내지 못하고

혼자서 상상만 합니다.

 

버뜨!!!

상상에서 끝나지 않은 어떤 아줌마.

 

눈 질끈감고 만들었당!!!!!!!!!!!!!!!!!!!!!!!!!!!!!!!!!!!!!!!!!!!!!!!!!!!!!!!!!!!!!!!!!!!!음하하하하하하하하~~~~^^;;;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리....ㅠㅜ

 

 

 

 

 

도나 아줌마의 쵸콜렛 레시피는 말이죠.

나를 느무 끌어당겨욤.ㅡ,.ㅡ;;

 

 

아마도 재료를 보시는 순간부터

'헉..............................'

 

하실텐데..ㅋ~

 

시작할까요?^^

 

 

 

 

'두둥~~둥둥~'

 

재료

 

달걀흰자 - 4개

슈가 파우더 - 110g

밀크 쵸콜렛 - 250g

다크 쵸콜렛 - 150g

생크림 (whipping cream) - 125g

인스턴트 커피 - 2작은술

 

생크림 (whipping cream) - 340g

 

*생크림은 125g 과 340g으로 나누어 준비하세요*

 

 

 

 

머랭만드시는 방법은 아시죠?

달걀흰자를 먼저 핸드믹서로 돌려주시다가 설탕을 조금씩 나누어가며

빳빳한 형태가 될때까지.

 

 

 

약 3등분하여 베이킹팬에 넙대대~하게 깔아줍니다.

충분히 예열된 250도F (120도C)오븐에서 약 20분정도 굽고, 오븐을 끈 채로 약 30분정도 그대로 놔두세요.

물론 오븐 속에서 말입니다^^

 

 

 

그동안..

소스팬에 쵸콜렛과 생크림(125g)을 넣어 약불에서 쵸콜렛이 녹으며 부드럽게 될때까지 저어주세요

잠시 식혀주시고.

 

 

 

주저 마시고 생크림(340g) 휘핑 시~작~^^

 

 

 

스파츌라를 이용하여 녹인쵸콜렛과 생크림을 발라주세요.

 

*느무..간단하죵..?^^*

 

 

 

 

 

 

 

머랭..

쵸콜렛..

생크림..

머랭..

쵸콜렛..

생크림..

머랭..

쵸콜렛..

생크림..

 

하아..

표현.

굳이 필요없습니다.ㅎㅎ~

 

 

 

 

 

 

하얀 빛과

짙은 브라운 빛.

 

살짝 흘러내리는 듯 싶다가

굳어가는 매혹적인 쵸콜렛..쵸콜렛..

 

어찌 말로 설명 못하는 부드러움의 극치인 생크림.

 

두 손가락을 들고 살짝 부서뜨리고픈

얇은 머랭.

 

 

잿빛 하늘아래의 밴쿠버이지만

내 눈에는 화사한 아름다움입니다.

 

 

그리고...

 

 

 

 

 

설레임은 다시 시작되고 있었더라죠.

'콩닥..콩닥..'

 

17살의 첫사랑.

이렇게 얘기하면 조숙함?^^;;

 

300? 400? 500m?

그 이상의 거리에서도 내 눈에 그 아이가 보이는 날이면

두 볼은 달아오르기 시작했던 시간들.

 

그때와의 똑.같.은. 설레임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라도

두근거림.

그런거 있잖아요.

 

정말이지 기어코 이 녀석을 내가 만들어 먹는구나..

그런 설레임.

푸하하하하~~~^^*

 

 

 

 

 

 

아무도 말리지 못합니다.

아니,

말릴수 조차 없습니다.

 

돌진형 여인네의 특성상,

내 손에, 내 머리에, 내 마음에 한번 잡히면..?

끝장을 봐아죠.

흐미...^^;;

 

 

보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절대!!!아니 보여줬시욤.

냄새까지도...ㅋㅋ~

 

 

 

 

 

 

 

지금 보이는 사진.

셔터를 누르고 혼자서 얼마나 싱글벙글 웃었는지 아실까욤?ㅋ~

 

'두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

 

어머..

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어쩌면..좋아.

 

맛있어 죽갔다!!!!!!!!!!!!!!!!!!!!!!!!!!!!!!!!!!!ㅎㅎㅎㅎㅎ~

 

달콤함의, 부드러움의 극치입니다.

행복해 죽겠슴다.

 

이상.

단순한 아줌마의 단순한 전달력.^^;;

 

 

 

아따...

요즘들어 생크림에 완전 몸 담궈부렸시욤.

 

지난주에 발행했던 생크림 케이크 말인데요.

토탈..

10번은 더 구웠슴당.^^;;

 

12월 25일 두번 더 오븐 돌려야 해용.

반응이 뜨겁거든요.아주~~~~많이...음훼훼훼~

 

우이...생크림 협찬..아니 들어오는감요.

무쟈게 생크림 레시피 올릴 자신 있는디.

허긴, 바다건너 살고 있는 아지메에게 누가....ㅡ,.ㅡ;;

 

 

 

 

 

 

개인적으로 마음에드는 사진입니다.

색감도 만지지 않고 그대로 올려보았어요.

 

화사한 빛도 아니고..

우울한 빛도 아니고..

저에게는

차분한 느낌의 빛이기에.

 

또하나.

가지런히 잘려진 모습보다 마음대로 쿠욱...찔러본 모습.ㅎ~^^*

 

 

어마어마한 칼로리.

하지만

사랑해도...될까요...?

 

 

보물들 잠든 후,

접시에 담아, 그대~로 신랑에게 보여주며 했던 이야기.

 

신랑 왈,

"도임아..혹시??????"

"혹시 뭐요??????????????????"

 

"셋째...."

 

Oh my~~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모레면...마흔이 되는 아줌마당. 신랑..^^*

 

 

 

 

 

 

 

 

 

2010년 한해.

밴쿠버 아줌마에게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전해드리는 저의 웃음이예요.

 

제 마음에 조금이라도 닫힌 틈새가 있었다면 활짝열고

 

님들을 사랑해도....될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어느 아줌씨가 만드실꺼야용???!!!!!!!!!!!!!!!!!!!!!!!!!!!!!!!!!!!!!!!!!!!!!! ^^

 

제비꽃님은 첫번째 열외임에 틀림없죠?ㅋ~

 

어마어마한 칼로리.

그러할지라도 사랑스러운 쵸콜렛 머랭 케이크였습니다.

 

사랑가득한 하루 보내시와요.

 

 

 

 

추천 꾸욱~

감솨~^^*

 

출처 :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메모 : 쵸콜렛 머랭 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