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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연장의 꿈’ 노트북 배터리 오래 쓰기 (Scrap)

Tony the 명품 2012. 4. 13. 10:22

‘수명 연장의 꿈’ 노트북 배터리 오래 쓰기
  • 2012-04-12

모든 노트북 사용자들이 원하지만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도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몇 년간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의 효율성(즉,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일련의 성과도 거두었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대부분의 현대적인 기기들의 효율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자신의 시스템에 연결된 주변장치와 블로트웨어(bloatware)가 전혀 사용되지 않으면서도 리소스를 소비하고 배터리의 수명을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오늘은 이런 리소스를 회수하고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대부분은 간단한 소프트웨어 트윅이지만 BIOS 또는 UEFI를 조작해야 할 수도 있다.
 
 

무엇이 배터리를 잡아먹는지 알아보자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노트북 배터리가 왜 소모되는지 알아보자. CPU에서 트랙패드까지 노트북의 모든 구성요소는 전력을 소비한다. 소비되는 양은 구성요소마다 다르며 온도와 시스템 작업 부하 등의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노트북에 장착된 구성요소와 주변 기기의 수가 늘어나고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수록 배터리는 더 빨리 소모된다. 모든 프로그램, 드라이버, 로드되는 서비스, 구동되는 백그라운드(Background) 작업, 작동하는 모든 전자 회로 등이 배터리를 조금씩 소모시킨다. 이에 따라 장착되어 있거나 활성화된 주변장치의 수를 줄이고 작업 부하를 최소화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연장된다.
 
안타깝게도 제조업체에 의한 배터리에 대한 기본적인 부담은 추적하여 없애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리소스 소비를 최소화하여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간단한 조정을 통한 배터리 수명 연장
 
노트북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화면의 밝기를 낮추면서 시스템의 하이버네이션(Hibernation)을 활성화하면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특정 조치의 잠재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구체적인 수치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정해보자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수정을 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중 일부는 노트북의 성능을 저하시키거나 시스템 자체를 망가뜨릴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록 우리가 가진 노트북으로 테스트를 끝냈지만, 모든 하드웨어에서 동일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보장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수정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한 변화에 대해 PC월드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의심이 된다면 백업(Backup)을 하기 바란다.
 
하드웨어의 측면에서 사용되지 않는 구성요소와 주변장치를 비활성화시키거나, 분리하게 되면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불필요한 (그러면서도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비활성화하거나 삭제하여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특히 비디오 드라이버 등의)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면 시스템이 CPU에서 비디오 인코딩/디코딩 등의 특정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거나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그래픽 프로세서의 전용 하드웨어로 부하를 옮겨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윈도우의 내장된 시스템 구성 유틸리티(실행 > MSCONFIG)에서는 운영체제를 시작할 때 리소스를 잡아먹지만 필요 없는 프로그램을 제거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읽히는 모든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시스템 리소스를 소비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것은 비활성화해야 한다. 우선 윈도우 시스템 설정 유틸리티 MSCONFIG부터 실행시켜보자. 우선 시작 버튼을 누르고 실행 필드에 MSCONFIG 를 입력한 후 엔터를 누른다. 결과 창에서 시작 프로그램 탭을 클릭하여 윈도우와 함께 시작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거기서 비활성화해도 되는 많은 프로그램이 눈에 띌 것이다. 우리가 사용한 노트북(에이서 아스파이어(Acer Aspire))에서는 윈도우와 함께 시작되는 백신 소프트웨어, 스팀(Steam), 퀵타임(QuickTime), 3개의 어도비 어크로뱃(Adobe Acrobat)관련 항목, 스카이프(Skype), 트릴리언(Trillian) 등 8개의 항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윈도우와 함께 시작되면 편리한 점이 있지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면 자동 시작을 비활성화하고 필요에 따라 수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AV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비활성화시켰다. MSCONFIG에서 항목을 비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각 프로그램 옆에 있는 박스의 체크를 해제하고 수정사항을 적용한 후 시스템을 재시작하면 된다.


 

윈도우를 시작할 때, 특정 서비스가 자동으로 시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관리 유틸리티(실행 >SERVICES.MSC)에서 항목을 더블클릭하면 뜨는 설정 창에서 시작 유형을 ‘수동’으로 변경한다.
 
 
또한 일련의 윈도우 서비스를 비활성화하여 시스템 리소스를 아낄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에서 어떤 서비스가 자동으로 시작되는지 보려면 시작 버튼을 클릭하고 실행 필드에 SERVICES.MSC 를 입력한 후 엔터를 누른다. 그러면 서비스 관리 유틸리티가 실행되고 시스템에 설치된 서비스 목록이 표시될 것이다.
 
해당 관리 유틸리티에 표시된 대부분의 서비스는 OS 작동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된다. 하지만 해당 목록을 면밀히 살펴보면 안전하게 비활성화할 수 있는 몇몇 서비스가 눈에 띌 것이다. 각 항목의 설명을 충분히 읽고 (필요하다면 인터넷 검색도 활용하여) 정말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서비스만 비활성화하기를 권장한다. 우리가 사용한 노트북에서 우리는 태블릿 PC 입력 서비스, 원격 데스크톱 관련 서비스, 비트로커(BitLocker) 드라이브 암호화 서비스, 우리가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통합된 3G 모뎀과 관련된 퀄컴 고비 다운로드(Qualcomm Gobi Download) 서비스 등 안전하게 비활성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견했다. 우리가 내린 결정이 독자들의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비트로커를 사용하고 있거나 노트북에 태블릿 기능이 있다면 관련 서비스를 활성화시켜 두어야 할 것이다.
 
관리 유틸리티에서 서비스를 비활성화하려면 항목을 더블 클릭하여 나타나는 결과창의 관련 드롭다운 메뉴에서 시작 유형을 수동으로 전환한다.

만약 시스템 BIOS가 사용하지 않는 하드웨어를 비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메커니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모바일 장치 관리자에서 오른쪽 클릭을 한 후 비활성화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하드웨어나 통합된 주변장치를 비활성화하는 것은 리소스를 절약하고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예를 들어 노트북에 블루투스(Bluetooth) 또는 셀룰러(Cellular) 모뎀이 통합되어 있거나 이더넷(Ethernet) 포트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해당 하드웨어를 비활성화하여 전력 소모를 줄이고 윈도우가 시작될 때마다 해당 드라이버가 로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의 BIOS, UEFI, 장치 관리자 등에서 노트북에 통합된 주변장치를 비활성화할 수 있다. 권장하는 방법은 BIOS이지만 많은 노트북이 필요한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노트북의 전원을 껐다가 켠 후에 POST 시퀀스(윈도우의 로딩이 시작되기 전) 에 필요한 키(일반적으로 DEL 또는 F2)를 눌러 BIOS 또는 UEFI에 진입한다. 일단 시스템 BIOS에 진입하면 통합 주변장치(Integrated Peripherals) 메뉴로 이동하여 목록에서 비활성화하고자 하는 하드웨어를 찾아보도록 한다. 있다면 해당 항목을 선택하여 비활성화하면 된다.
 
만약 시스템 BIOS가 사용하지 않는 하드웨어를 비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메커니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윈도우 장치 관리자를 통해 비활성화할 수 있다. 하지만 장치 관리자에서 하드웨어를 비활성화하면 전원이 꺼지는 것이 아니라 OS와 함께 해당 하드웨어의 드라이버가 로드되지 않는다. 비록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드라이버가 로드되지 않으면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드웨어가 시작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장치 관리자에서 하드웨어를 비활성화하려면, 시작 버튼을 클릭하고 실행 필드에 Device Manager를 입력한 후 엔터를 누른다. 장치 관리자 창에서 트리(Tree)를 확장하여 적절한 하드웨어를 찾아 마우스로 우 클릭한 후 메뉴에서 비활성화를 선택한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쉽고 빠른 하드웨어 조정은 노트북의 화면 밝기를 낮추는 것이다. 가독성이 확보되고 눈에 피로가 가중되지 않는 수준까지 밝기를 낮추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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