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행의 계절, 여름방학을 맞아 ‘비행기 한 번쯤은 타야~’
스크루지형
저가 항공사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항공사들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여행을 하기 몇 개월 전부터 예약·특가 할인 등의 정책을 통해 여행객을 유치하려는 항공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AIRASIA(에어아시아)도 그중 하나다. (사진 추가) 동남아 및 호주로의 비행 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에어아시아는 지난 6월 동남아·호주 빅 세일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전 예약한 고객에 한해 동남아 항공권을 제세금 포함 편도 9만90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 기간을 놓쳤다면? 그래도 아쉬워 말자. 땡 처리 항공권과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면 ‘떨이 가격’으로 싼 항공권을 득템(!)할 수 있다.
적립형
유럽, 미주 왕복 여행이라면 단 한 번의 탑승만으로도 제주도 항공권을 살 수 있을 만큼 꽤 많은 마일리지가 쌓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제공하고 있는 가족 마일리지 공유 제도를 통해 부부와 그 직계가족은 마일리지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협력 관계에 있는 항공사들의 경우 상호 간 마일리지를 호환해서 적립 가능하다. 항공사들 간의 이러한 협력 관계를 항공 동맹체(ALLIANCE)라고 부르는데, 대표적인 동맹체로는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스카이팀(SKYTEAM), 원 월드(ONE WORLD) 등(사진추가)이 있다. 이 제도 덕분에 특정 항공사를 이용한 경우, 같은 동맹체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전환하여 적립 가능하다.
애국자형 여행은 무조건 국적기로 가야 한다는 당신. 그런데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이 걱정이라면?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권 직거래’에 주목하자. 대한항공은 ‘알뜰e티켓’이라는 상시 할인 제도로 직구매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60일 정도전에 사전 발권을 하는 고객에 한해 체류 기간이 3개월인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해주는 제도다. 여기에 질세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을 일찍 예매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상설 웹사이트 ‘오즈 드림 페어’를 통해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사진 추가) 이 밖에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 등도 미리미리 여행을 계획하는 얼리버드 족을 위해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도 먼저 먹는다는 옛말 하나 틀린 것 없다.
맞춤형
여행 목적지에 최적화된 노선을 제공하는 항공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타이 항공은 태국 여행에 최적화된 노선을 제공한다.(타이 항공 사진 추가) 비행 출발 시간이 오전이라 방콕공항에 도착하면 아직 점심시간. 관광지 한 곳을 정해 돌아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반대로 대한항공은 저녁에 출발하기 때문에 여행에서는 금쪽같은 시간인 하루를 그냥 날려버리게 된다. 이처럼 어떤 곳을 여행할지 확실히 정해진 경우라면, 해당 여행지로의 다양한 노선과 운행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다.
TIP
가장 편한 자리 비상구 근처로 알려져 있다. 실제 단거리 노선의 경우 비상구 좌석 공간이 더 넓게 확보된 경우가 많아 편하고, 때때로 마주 앉은 승무원과 이야기할 기회도 주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장거리 노선의 경우 비상구 좌석 옆에 화장실이 있거나 승무원들이 케이터링하는 공간이 있어, 밤에 자려고 해도 계속 이동하는 사람들 때문에 잠을 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최악의 자리 비행기마다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가장 앞쪽 벽을 마주하는 좌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지 않은 비행기의 경우 이곳에 스크린이 있어 반짝이는 불빛 때문에 잠을 자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좌석 배열이 3열 이상인 경우 가운데 좌석은 되도록 피하자. 창밖을 볼 수 있는 것도, 통로를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닌 이 어중간한 좌석은 발을 뻗을 공간이 막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양옆에 덩치가 큰 승객이 앉는다면 그야말로 ‘끼여서 하는 여행’이란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대학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다. 학생 항공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행사 KISES(키세스)는 국제 학생증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에 한해 다양한 항공사의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학생 할인 요금은 일반 성인 요금보다 30~40% 정도 저렴하다는 사실! 게다가 무료스톱오버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두 곳 이상의 도시를 하나의 항공권으로 관광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레일 패스, 숙소, 여행자 보험 등 여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대학생 특가에 함께 제공하고 있으니 대학생이라면 그 혜택을 마음껏 누리자
특채형
어딜 가나 남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별다른 고민 없이 무언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항공사 선택에서 이와 같은 특채형은 바로 항공사에 다니는 직계가족을 둔 경우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의 경우, 입사 후 발령 3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 및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권을 직원용 할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협정 체결 항공사 대상 타 항공사 할인 항공권도 제공하고 있으며, 현 직원뿐만 아니라 퇴직원용 항공권도 있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항공사 직원을 가족으로 둔 당신은 진정한 행운아~!
일명 ‘하늘 위의 만찬’이라 불리는 기내식은 항공사별로 제공하는 종류, 품질 등이 천차만별이다. KLM 네덜란드 항공사의 경우 케이크·차·와인이 준비된 디저트 기내식을,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경우 장어구이·우동·초밥 등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기내식을, 대한항공의 경우 장금이 비빔밥을 메인으로 한 기내식 등 각 항공사별로국가의 특색을 담은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각기 다른 기내식을 체험 후 나만의 별점을 매겨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고 특색 있는 여행이 될 듯하다.
체험형
시작부터 뭔가 남다른 여행을 하고 싶은 당신. 다른 항공사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차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 싱가포르 항공은 ‘특별한 경험을 즐기세요.’라는 항공사의 슬로건처럼 비행기 내의 승무원부터 남다른 옷을 입고 있다. ‘싱가걸’이라 불리는 이들은 싱가포르 특유의 의상을 입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마케팅과 광고의 아이콘으로 적극 활용되면서 항공사 브랜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싱가포르 항공은 여행 관련 각종 기관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항공사’ 타이틀을 수없이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꼽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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