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 & Cooking

[스크랩] [라블린] 두번 구워서 고소하고 달콤한 라블린 케이크

Tony the 명품 2014. 8. 7. 14:21

 

 

정말 후덥지근 하더니만~

오후에 아주 세찬 바람과 함께 소나기처럼 화악 쏟아지던 비..

저희동네는 지금은 안내리는데..

 

비 조금 내렸다고..

아침 공기가 서늘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라블린입니다.

두번 구운 케이크인데..

예전에 아주 초기에 만들어보고~이번에 다시한번 만들어봤는데..

 

역시나 굿~

 

겉면은 달콤바삭하고..속은 부드러워요.

요고요고..은근 땡기는 맛이랍니다 ㅎㅎ

 

만들기도 좀 복잡해보여도..하나씩 차근차근하면~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라블린 요리법-

박력분 100g, 달걀 4개, 설탕 4큰술, 럼 1작은술, 아몬드나 호두등 견과류 한컵(200ml), 버터 30g

아몬드 토핑크림 : 달걀 1개, 아몬드가루 3큰술, 슈가파우더 3큰술

 

-미리 준비하기-

1. 박력분 체쳐놓기

2. 견과류는 미리 볶아서 식혀놓기

3. 케이크틀에 유산지 깔아놓기

 

 

달걀 4개에 설탕을 넣고..

강하게 휘핑해줍니다.

 

전 휘핑기 사용했어요^^;;;

 

휘핑을 해주다보면~

아이보리색으로 변하면서..

요게 정말 엄청나게 부풀어오르고~~~~~

 

뭔가 폭신폭신한 기분이 들 정도로 달걀 반죽이 되어갑니다.

 

그러면 휘핑기의 강도를 약으로 줄이고..

좀더 공기층을 진정시켜준뒤에~

 

반죽을 위에서 떨어트렸을때..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3초정도 유지하면 끝~~

 

중탕으로 하면 좀더 안정적이다라고 하는데..

전 휘핑기로 해서인지..

이렇게 해도 괜찮았어요^^

 

살짝 럼을 추가해서 섞어주면 달걀 비린내도 없어요^^

 

 

 

박력분은 체쳐놓은 것을~

다시한번 체에 받쳐서..

조심조심 넣어줍니다.

 

이때 박력분을 그냥 확 넣어주면..

애써 만든 거품이 많이 꺼져요.;;

거품이 꺼지면 꺼질수록..높이는 낮고..폭신하지도 않아요.

 

가루분을 조심스럽게 후다닥 앞뒤로 잘섞은 뒤에~

견과류를 넣고 다시한번 살살 섞어주기~~!!

 

호두가 맛있는데..

없어서 ㅡㅡㅋ 아몬드 슬라이스로 대체했습니다.

요것도 맛나네용..ㅎㅎㅎ

 

 

 

버터를 미리 전자렌지에 넣고 살짝 식혀둔 상태에요.

버터는 달걀 휘핑할때 전자렌지에서 대략 20초정도? 그정도 돌려서 녹인 뒤에~식혀주세요.

 

식힌 버터에 반죽을 조금 덜어내서~

섞어준뒤에~

요 버터반죽을 다시한번 라블린 반죽에 넣고..

 

가라앉은 버터반죽을 위아래로 골고로 섞어줍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거품 많이 안꺼트리려고~

막 엄청~손에 힘빼서 살살 하는 중이랍니다 ㅎㅎ

 

 

2호정도의 케이크틀인데...밑판을 못찾아서 ㅡㅡㅋ

다른 판 대고...호일로 감싸줬어요. ㅎㅎ

 

대략 2호틀에 맞는 양이에요^^;;;

 

케이크 틀에 라블린 반죽을 넣고~

바닥에 두어번 강하게 탕탕 내리쳐서..라블린 속의 공기를 정리해준뒤에~

180℃ 온도에서 대략 25-30분정도 구우면 오케이랍니다.

 

꼬치로 찔러보았을때 묽은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된거에요.

중간에 윗면 색상이 많이 나면 호일로 덮어서 구워주세요.

 

 

케이크가 구워지면 식혀주세요.

그 식히는 시간동안~~~

 

아몬드 토핑크림을 만듭니다.

 

그냥 간단해요.

 

달걀 멍울 풀어준 것에~

아몬드 가루와 슈가파우더를 넣고~

잘 섞으면 끝~~

 

농도는 너무 주르륵 흘러내리면 안좋구요.

조금은 되직해야 모양내기 쉬워요^^

 

 

 

기본으로 잘 구워져 나왔나용~ㅎㅎ

의외로 예쁘게 나와서 헤헤..만족스럽습니다^^

 

한김 잘 식힌 케이크에~

만들어놓았던 아몬드 토핑크림을 골고로 발라주고~

포크를 이용해서~

살짝 거친 표면을 표현해줍니다.

 

전 반죽이 조금은 묽었나..생각만큼 잘 안나와줬네요.

라블린은 정말 살짝 거친듯한 그 표면이 멋진뎅 ㅎㅎ

 

위에 호두나 견과류를 가운데 포인트로 놓고~

 

200℃에서 겉면이 노릇하게 익을정도로만 구워주면 끝이에요^^

 

 

 

 

 

 

헤헤..맛있게 보이나요?

요거 정말 우유나 아메리카노에 먹으면 따악이에요.

막 부들부들 맛있어용~ㅎㅎ

 

겉면이 아몬드 토핑크림을 발라서 구운 덕분에 달콤 고소한데~

속 안의 케이크는 폭신하니 맛이 좋거든요..^^

 

달걀이 4개나 들어가서 비린내에 혹시 민감하신 분이라면 럼이나 바닐라향등~

달걀 비린내 없애주는거 꼬옥 첨가하세요^^

 

두번 구워서 맛있는 라블린~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워보이는 라블린~~

오홋..>ㅁ< 역시 요런류의 케이크가 짱입니당 ㅎㅎ

 

더운날 생크림 데코 할 필요가 없으니까 더 좋은거 같아용~ㅎㅎ

 

예전 요 레시피는 김영모 선생님의 베이킹책에서 보고 제가 재료나 그런것을 가감했던것인데~

다른 분들은 박력분에 아몬드가루나 케이크 가루 섞어서 하시더라구요.

고것이 더 맛있을것 같아용^^

 

오랜만에 오븐 가동을 2-3일에 한번꼴로 하니까..

신랑이 더운날 뭐하냐고 보다가도~요렇게 빵이나 케이크 해줌 좋아하네요 ^^;;;;;

 

이제 장마 시작이라는데~다들 비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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