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아이템

2014년 하반기 어떤 업종으로 창업할까 (Scrap)

Tony the 명품 2014. 8. 23. 07:12


하반기 창업 트랜드와 창업 전략
 
 
2014년 상반기는 IT 회사를 비롯 금융회사 등 굵직한 퇴직이 이어졌다. 한 회사에서 적게는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이 2막 인생 
을 위해 근무하던 회사를 떠나야 했다. 
이런 퇴직 바람을 타고 하반기에도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빙수 전문점이나 스몰비어 등에는 창업자들의 문의가 쇄
도했고, 신세계가 새로 선보인 3무편의점을 내세운 위드미의 사업설명회에는 예약을 해도 참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
다.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다시 창업시즌이 시작된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상반기에 회사를 퇴직하고 재충전의 시
간을 가졌던 많은 퇴직자들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창업 준비를 위해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한다. 유망아이템전문사이트 렛비
즈(www.letbiz.net)의 도움으로 2014년 하반기 창업 트랜드를 알아본다. 

개성 내세운 테마스몰비어
2011년이 닭강정의 해였다면 2012년, 2013년은 스몰비어의 해였다. 영구비어, 달봉비어, 춘자크림생맥주에 3천원짜리 안주, 10
~15평 남짓한 미니 호프를 표방한 스몰비어는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기존에 몇 만원대 안주를 팔던 호프전문점들이 스몰
비어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스몰비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낮은 가격에 따른 이익률 저하로 애로를 겪는 경우
가 적지 않다. 고객입장에서도 너무 단순한 메뉴에 식상해 호기심으로 들렀다가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때문에 하반기에는 기존의 스몰비어를 차별화한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개성 있는 브랜드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봉마담쌀롱
은 특이하게도 피자가 메인인 스몰비어다. 8천원대 피자는 매장 안주는 물론 테이크 아웃수요도 많다. 피자외에 치킨도 판매한다. 




치킨이 맛있는 스몰비어를 내세우는 ‘바보스’(www.babos.co.kr)는 기존의 스몰비어보다 객단가가 높다. 치킨매출이 높기 때문이
다. 가맹본부가 중견 육가공업체라는 경쟁요소를 살려 매장에서는 무항생제 무방부제 육포 등을 안주로 즐길 수도 있고, 포장 구매
도 할 수 있다. 청춘싸롱 역시 다양한 메뉴 구색으로 객단가를 높였다. 

한식 디저트 ? 양식 디저트?
2014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빙수전문점은 한식 디저트를 표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에는 양식 디저트 카
페가 부상할 전망이다. 빙수전문점이 가진 메뉴의 단순성을 극복하고 커피전문점이 가진 매출의 한계를 극복할 아이템으로 관심
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경우 몇 년전부터 디저트 카페가 인기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도 관련 프랜차이즈와 개인점포들이 속속 등장
하고 있다. 이탈리안 디저트를 표방하는 ‘미스터디저트’를 비롯해 초콜릿디저트 카페, 월드 디저트카페, 과일디저트카페 등 디저트 
카페의 종류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겨울을 맞아 매출이 떨어지는 빙수전문점들이 양식디저트로 이동하거나 메뉴를 추가하는 사례
도 늘어날 걸로 보인다. 

10년 장수, 안정적인 전문외식업 
국내 자영업의 경우 쏠림현상과 부침이 심하다. 창업 3년내 업종 전. 폐업율이 86%라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창업 후 2~3년
을 버티기 어렵다. 
50대 퇴직자들의 바램은 60대가 되는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이다. 그러다보니 한편에서는 신사업에 대한 열
기가 뜨겁지만 중장년 창업자들은 사업성이 검증된 안전창업으로의 회귀현상이 뚜렷하다. 이들은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를 지킬 
수 있는 20~50평대의 전문한식이나 분식업종을 선호한다. 조선육개장의 맛을 계승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육개장 전문점 파육장의 
경우 주고객층이 30~50대. 육대장이라는 육개장 브랜드도 좋은 중장년창업자들에게 인기다. 




대한민국 국민외식아이템인 돈가스 역시 최근 들어 다시 인기다. ‘홍익돈가스’나 ‘하루엔소쿠’(www.haruensoku.co.kr), 오랜 역사
를 가진 미소야 등의 브랜드가 인기다. 



'하루엔소쿠'는 돈가스카페를 표방하는 인테리어와 국내산 1등급 냉장육 및 무방부제 무동물성 지방의 생빵가루 사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홍익돈가스는 1등급 등심사용을 내세운다. 이밖에 모던 남다른 감자탕이나 한촌설렁탕 같이 기존 한식메뉴를 모던하게 
리뉴얼한 현대적 한식도 중장년 창업자들에게 관심가질 만한 업종이다.  

가격파괴 무한리필 
‘한우천국’(www.hanwoohv.co.kr)은 꽃등심 600그램을 4만원 대에 즐길 수 있다. 일반등심은 600그램이 3만원 대다. 갈비탕 가격
은 더 파격적이라 4천원이다. 한우천국 본점의 경우 월 4억원 대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데 비결은 모든 제품이 한우라는 것. 게다가 
원가 5천원 대 갈비탕을 4천원에 판매하는 것. 아울러 2,3등급 한우를 특수 숙성기법을 통해 1등급 이상의 맛을 내는 게 비결이다.  



‘퍼스트 도마’(www.1stdoma.co.kr)는 미국산 소갈비살과 호주산소갈비살이 생고기 1킬로그램에 4만원대에 판매한다. 5백그램은 2
만5천원대다. 물류공급 경쟁력을 자랑하는 공룡고기에서 런칭한 새로운 브랜드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저가 고깃집
프랜차이즈인 ‘그램그램’은 4백그램을시키면 4백그램을 공짜로 주는 컨셉으로 상반기 창업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요즘은 고기 외에 베이커리 무한리필 뷔페, 피자 무한리필, 심지어 파스타 무한리필까지 등장했다. 저성장경제에서 전형적으로 나
타나는 가격파괴 트랜드가 전 업종으로 확장되면서 업 시장에서도 계속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소식 트랜드가 뚜렷해지면서 가벼운 먹 거리를 판매하는 분식전문점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니기리와이규동’(www.gyudon
g.com)은 수제 프리미엄 삼각김밥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규동과 소바 류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한동안 주춤하던 김밥전문점도 창업 시장에서 다시 인기다. ‘김가네’ 김밥은 오가닉푸드를 지향하는 리뉴얼 타입을 선보여 좋은 반
응을 얻고 있다. 돈가스 고추김밥 새우김밥 등 퓨전화된 신 메뉴도 인기다. ‘킹콩마더스김밥’(www.kingkongkimbap.com)은 외식전
문가 그룹이 런칭한 브랜드로 단무지 없는 프리미엄 친환경 김밥을 강조한다. 
죠스떡볶이가 런칭한 ‘바르다김선생’ 역시 고급스러운 품질 정책을 내세워 한 끼 영양으로 손색이 없는 고급 김밥임을 강조하고 있
다. 밥버거 역시 가벼운 식사의 대명사. 
‘뚱스밥버거’, ‘봉구스밥버거’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창업자를 유혹하고 있다. 
‘뚱스밥버거’(www.bobburger.co.kr)는 8월말까지 3천만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로얄티, 교육비, 가맹비, 물품보증금이 없는 
4무 이벤트로 5~15평까지 추가 비용 없이 3천만원으로 인테리어 및 집기를 모두 한 번에 해결하는 창업자금 특급 할인이벤트다. 

캐쥬얼한 패밀리 레스토랑 
1인당 객 단가 1만5천원에서 2만원대인 캐쥬얼 레스토랑의 창업열기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바르미 샤브샤브’를 비롯 ‘채선
당 플러스’, ‘모리 샤브샤브’ 등 샤브샤브 샐러드 바는 패밀리레스토랑 타입의 캐쥬얼 외식업의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한식 캐쥬얼 뷔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풀잎채’의 경우 백화점 등에 집중 입점해서 주부들의 호응을 크게 얻고 있는 
브랜드인데 대부분 직영점으로 운영되지만 일부 매장의 경우 공동펀드형태로 위탁 경영 되는 사례가 있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점심은 1만2천원대, 저녁에도 1만6천원이면 맛있는 한식뷔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돈가스클럽’(www.tonkatsuclub.co.kr)은 이름만 들으면 돈가스 전문점 같지만 사실은 돈가스와 피자 파스타 다양한 디저트가 결합
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주로 주거나 상업밀집지를 조금 벗어난 교외 지역에 입점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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