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는 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렌탈과 할부구매 중 어떤 게 혜택이 더 클까? kt금호렌터카가 비교한 렌탈 후 인수 대(對) 할부구매의 경제성을 알아보자. 차종에 따라, 계약조건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더 뉴 아반떼(자가용 1.6 가솔린 스마트 자동변속)의 차량 소비자가격은 1749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보증금(선납금) 30%를 낸 뒤 36개월 렌탈 계약 종료 후 본인명의로 인수한다고 하자. 정비비는 포함하지 않고, 서울에 사는 26세 남성으로 가족한정 운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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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할부 모두 선납금은 525만원으로 같다. 할부구매 시 취등록세 113만원, 서울지역 공채할인 35만원, 탁송료 23만원, 계약금ㆍ인지대ㆍ번호판ㆍ대행료 등 32만원이 들어간다. 렌터카는 없다.
이를 종합하면 초기비용은 렌터가 525만원, 할부구매 727만원이다. 36개월 납부비용은 렌터카의 경우 월 40만원씩 총 1440만원(kt금호렌터카 B2C 신차 장기렌터카), 할부는 월 37만원씩 총 1318만원(현대자동차 홈페이지 공식금리 4.9%)이다.
유지비용은 할부의 경우 보험료 291만원(26세 남성 기준 가족특약. 최초가입 시 최저보험료 연 97만원)이며, 29만원씩 3년간 자동차세 87만원이다. 렌터카는 없다.
대신 렌터카는 3년 후 인수비용이 들어간다. 보증금 미반환 조건으로 차량 인수에 따른 추가 납부금액은 384만원, 명의변경에 따른 세금은 73만원. 총 비용을 보면 장기렌터카 2421만원, 할부구매 2424만원이다.
쏘나타 2.0 CVVL 스마트(2570만원) 차량을 같은 조건으로 계산하면 3년 후 렌터카 인수 시 3333만원, 할부 종료 시 3465만원이 각각 들어간다.(차량가격으로만 따진다면 할부가 약간 더 비용을 지불)
초기비용은 렌터카 771만원, 할부 1035만원이다. 월 납부비용은 렌터카 53만원, 할부 54만원.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 유지비용은 할부구매가 492만원, 렌터카 인수 비용(추가 인수 금액과 세금)은 672만원으로 계산됐다.
차량소비자가격이 3552만원인 그랜저 3.0 Exclusive를 3년 뒤 내 차로 만드는데 들어가는 돈은 렌탈 후 인수 4486만원, 3년 할부 4786만원으로 조사됐다. 렌탈 후 인수가 더 저렴하다는 게 kt금호렌터카의 설명이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들은 차값 할인에다 전속금융사와 계약을 맺고 다양한 금리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더욱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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