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은 광화문과 명동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교통도 좋은 편이에요.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맛집도 상당히 많은데요. 참고로 행정타운이 조성되어있다고 할 만큼 다양한 관공서들이 들어서 있어서 살~짝 아재취향의 맛집들이 많은게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아재취향과 함께 제 취향에 맞는 맛집들을 골고루 섞어서 만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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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점심을 맛있게 책임져 줄 시청역 맛집을 알아볼까요?
1. 남포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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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 125
-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 주말 11:30-21:00(명절 당일 휴무)
- 추천 메뉴: 냉면 12,000원 갈비탕 11,000원 접시만두 9,000원, 어복쟁반(소) 65,000원
2019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으로 요즘같이 뜨거운 점심시간에 가장 인기 좋은 맛집이에요. 이곳은 이북식 음식으로 유명한데요. 그 냉면 맛은 어떨까요? 평양냉면은 특유의 심심하면서 뒤에서 끌어당기는 매력이 특징이죠. 이곳의 물냉면 또한 과하지 않은 육수 맛으로, 뒤로 갈수록 끌리는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비빔 냉면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인기가 좋은데요. 혹시 냉면으로 배가 차지 않는다면 이북식 접시 만두를 추천해요. 첫맛은 심심하지만 먹다 보면 고소한 맛이 중독적이라고 해요.
2. 애성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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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중구 북창동 93-36 세창빌딩
- 영업시간: 평일 10:00 - 21:00 토요일 10: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휴무)
- 추천 메뉴: 곰탕 8,000원 특곰탕10,000원 한우수육 45,000원
시청역 근처에 근무하는 친구가 소개해준 맛집으로 '아재음식 좋아하면' 여기를 추천한다고 하더라구요. 평일 점심때 직장인들로 붐비는 곳으로 꽤 오래된 맛집이에요. 진짜 좋은 1등급 한우를 사용한다는 것은 국물맛을 보면 느낄 수 있는데요. 한우곰탕 전문으로 맑은 스타일의 국물이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이에요. 점심도 인기가 좋지만, 저녁에는 한우수육과 술한잔 걸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3. 띤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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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중구 태평로1가 84 SFCMALL B2
- 영업시간: 매일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추천 메뉴: 분짜 12,000원 몽고이두두(파파야샐러드) 9.000원, 반쎄오 15,000원
요즘 광화문의 가장 핫플레이스 가 SFC몰이죠! 이태원에서 유명한 띤띤이 SFC(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한글을 찾기 힘들정도로 베트남 현지 식당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이에요. 그래서 메뉴판을 보는 것도 좀 힘들 수 있지만, 대부분의 메뉴들이 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서 뭘 고르는 괜찮더라구요. 가볍게 한 끼를 먹고 싶을 때는 파파야 샐러드가 좋아요. 그리고 베트남 스타일의 크레페 반쎄오도 인기에요.
4. 바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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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중구 무교동 11 광일빌딩 지하 1층
- 영업시간: 평일 11:00 - 23:30 / 주말 11:30 - 21:00
- 추천 메뉴: 바스버거(단품)6,300 하와이안버거 7,700원 탐욕버거 11,800원
이곳은 시청역 직장인 친구의 강력추천을 받은 맛집이에요.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쉑쉑버거처럼 음료 메뉴에 밀크쉐이크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박성광과 송이매니저가 식사를 한 곳이라 더 유명해졌어요. 기본 버거의 소고기패티는 육즙이 가득한 맛이라 우선 합격이구요. 상큼한 맛이 가미된 화와이안 버거가 친구의 최애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hot한 버거는 탐욕버거로 패티가 2개 올려지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한입에 넣기 힘든 사이즈를 자랑해요.
5. 이나니와 요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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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1가 192-11
-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 추천 메뉴: 세이로(냉우동) 12,000원 가이우돈(온우동) 13,000원
150년 전통의 우동이라고 하니 증조할아버지 세대까지 뻗칠 것 같은데요. 일본의 3대 우동 중 하나로 일본인 사토요스케의 한국 분점이라고 해요. 가늘지만 쫄깃하고 탱탱한 우동 면발이 특징인 곳인데요. 이곳은 우동 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도 모두 만족도가 높아요. 게다가 코스요리도 있고 분위기도 좋은 편이라접대할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죠.
6. 복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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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중구 태평로2가 366-1 오천회관빌딩 2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명절휴무)
- 추천 메뉴: 납작짜장 7,000원 짬뽕 7,000원 짜장면 6,000원 꿔바로우 15,000원
화교 3대째 중화요리 전문점이에요. 60년째 이어져오는 맛의 노하우가 담긴 곳이죠. 우선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찾아요. 대표메뉴는 납작짜장인데, 이름을 듣고서는 납작 만두가 올라가나 싶었어요. 하지만 납작한 면을 사용하여 붙여진 이름이더라구요. 일반적인 매끄럽고 부드러운 면발이 아니라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게 특징이에요. 참고로 더워지기 시작하면 중국식 냉면도 개시를 한다고 해요.
7. 현대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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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중구 태평로2가 69-3 청남빌딩
- 영업시간: 평일 09:00 - 21:00 토요일 09:00 - 19:00 (일요일/공휴일 휴무)
- 추천 메뉴: 칼국수 6,500원 현대콩국수 8,000원 물만두 4,000원
칼국수 맛집으로 줄까지 서서 먹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우선 인기가 많은 곳 답게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바로 김치와 깍두기가 세팅됩니다. 에피타이저인 마냥 요걸 집어 먹으면서 입맛을 돋우고 있으면 메인 메뉴가 금방 등장해요. 시골 할머니가 끓여준 듯한 시원하고 진한 육수맛이 뜨겁지만 시원하게 느껴지는데요. 그저 진한 멸치육수맛이지만, 계속해서 생각나는 추억의 맛이라 발길이 끊이질 않죠.
이외에도 직장인 점심에 빠질 수 없는 백반 전문점도 시청역에 다양하게 있어요. 돈까스를 무한대로 주는 미고백반, 계란말이가 맛있는 어머님칼국수도 그 중 하나죠. 하지만 조금 특별한 점심을 먹고싶을때는 위 맛집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