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관상이 기업의 명운에도 영향 미칩니까.
“물론이다. 대표의 관상 때문에 회사가 망하거나 흥할 수 있다. 계속 말하지만 사업은 재기가 중요하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 포함 현씨 일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등은 재기 덩어리다. 얼굴에 재기가 타고나다 못해 넘친다. 대표의 경영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재기가 강하면 회사는 흥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어떻습니까.
“아주 좋다. 재기도 있지만 더욱이 귀상(귀한 사람이 될 얼굴 생김새)이다. 그러니 젊은 나이에 대기업 총수지. 이마가 특히 귀한 이마다. 이마가 좋아도 눈썹이 시원찮으면 안되는데 눈썹도 절품(絕品)이다. 상공에 높이 떠 청수가 흐른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종사했어도 대성할 상이다. 관운도 있어 공직자로도 성공했을거다. 귀상은 어떤 일을 하든 실패하지 않는다. 삼성그룹 설립자 이병철이 극귀상(지극히 귀한 상)이다. 그러니 삼성을 1위 기업으로 올려놨지. 구광모씨는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대귀상(크게 귀한 상)이다.”
-세계 재벌 1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아십니까? 둘을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베이조스는 이목구비 전체에서 재기가 넘쳐 흐른다. 이 사람이 부자인 이유는 인덕이 좋기 때문이다. 이런 관상은 매우 선하다. 혼자만 부를 만끽하게 아니라 다른 이에게 잘 베푼다.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릴 관상이다. 일제 강점기 때 전재산을 독립운동자금에 쓴 경주 최부자집 있잖나. 딱 그런 관상이다. 다만 귀상은 아니다. 구광모씨와 비교하면 구 씨는 귀상이나 누구에겐 베푸는 관상은 아니다.”
대기업 자녀라 한들 다 똑같지는 않다. SK그룹 차녀 최민정씨 사진을 보여줬다. 최씨는 재벌 자녀로는 이례적으로 2014년 해군에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2017년 전역 후 2019년 8월부터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총괄 산하 INTRA(국제통상과 정책대응을 하는 업무조직)에서 근무하고 있다.
-SK그룹 차녀 최민정씨는 어떻습니까. 평판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