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 휴양림 5(펌)

	물 좋은데, 가격도 저렴한 휴양림은 계절과 상관없이 인기다. 각 휴양림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숲해설사가 숲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하고, 삼림욕, 심신 수련 활동, 스포츠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래프팅과 같은 활동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삼림욕은 늦봄과 초여름에 하는 게 가장 좋다. 나무들의 생육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 오후보다는 오전 10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온 가족이 함께 휴양림에 있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청태산은 온갖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 기점 강릉 방향에 있어 동해안으로 가는 길에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편리하다. 청소년의 심신수련을 위한 숲속교실이 설치돼 있으며 울창한 잣나무숲 속에 있는 삼림욕장은 한번 다녀가면 누구나 다시 찾는 곳이다. 잔디광장 북서쪽으로 트인 조그만 쪽문을 열고 산책로로 나서면 하늘을 빽빽이 가린 나무터널을 걷게 된다. 찾아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둔내IC→6번 국도→청태산자연휴양림 요금 : 입장료 어른 1천원·어린이 3백원, 야영비 2천원, 숲속의 집(4인 기준) 5만5천원 문의 : 033-343-9707, www.huyang.go.kr

	서울에서 가까울 뿐 아니라 청평유원지, 산장유원지, 명지계곡, 운악산, 현등사, 용추계곡 등 군 일대가 전부 관광지다. 가평 유명산에 자리 잡은 자연휴양림은 주변 계곡이 깊은 데다 수림이 우거져 있다. 기암괴석과 계곡을 흐르는 물을 따라 산행을 하면 경사가 완만하고 급한 등산로가 교차되어 지루하지 않다.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통나무집 예약에 성공하면 복권에 당첨됐다고 할 만큼 예약이 힘들다. 찾아가는 길 : 양평→옥천삼거리→용천사거리에서 청평 방면→가일리→유명산휴양림 요금 : 입장료 어른 1천원·어린이 3백원, 야영장 2천원, 숲속의 집(4인 기준) 5만5천원 문의 : 031-589-5487, www.huyang.go.kr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축령산에 있는 자연휴양림. 지난 1995년에 문을 연 이곳은 50년생 잣나무숲이 잘 가꾸어져 있고, 축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있는 잣나무 산책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넓은 산림에 삼림욕장, 체육시설, 물놀이장, 야영장, 자연관찰장 등이 있어 가족 단위 휴양 공간으로 손색이 없으며 하루 산행 코스로도 적합한 곳이다. 찾아가는 길 : 경춘국도→화도→수동면사무소→축령산자연휴양림 요금 : 입장료 어른 1천원·청소년 6백원·어린이 3백원, 야영비 6천원, 산림휴양관(4인 기준) 4만원 문의 : 031-592-0681, www.chukryong.net

	지난 2000년 문을 연 산음자연휴양림은 산간 오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첩첩산중에 있다. 대신 그만큼 자연과 더 가까이 있는 휴양림이다. 경사가 완만한 문화휴양관 주변은 낙엽송과 잣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통나무집들이 끝나는 지점보다 높은 곳에는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서어나무, 층층나무 등 다양한 수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찾아가는 길 : 서울→6번 국도→양평→용문터널→과적검문소→단월·백동 표지판→산음자연휴양림 요금 : 입장료 어른 1천원·어린이 3백원, 야영비 4천원, 숲속의 집(4명 기준) 5만5천원 문의 : 031-774-8133, www.huyang.go.kr

	호반의 도시 춘천 화악산 자락에 있는 집다리골휴양림은 인근에 의암댐, 춘천댐, 소양댐 등이 있고 북한강의 물줄기가 이어진다. 맑고 깨끗한 물과 웅장한 바위가 어우러진 계곡, 그리고 천연 활엽수가 빽빽하게 하늘을 덮고 있다. 희귀한 야생초와 수목, 다람쥐와 청설모가 수시로 등산로를 가로지르는 그야말로 청정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찾아가는 길 : 서울→가평군청→가평군 북면사무소→화악리삼거리→홍적이고개→집다리골자연휴양림 요금 : 입장료 어른 2천원·어린이 1천원, 야영장 3천원, 숲속의 집(5인 기준) 5만원 문의 : 033-243-1442, www.jipd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