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을 만들어 먹을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보냈어야 하는 데...
어찌하다 보니
그냥 방치...
딱딱해진 식빵을 어떻게 할까?
궁리끝에 재활용으로...
마른 과일과 머리가 좋아진다는 호도를 듬뿍 넣은 빵으로...ㅎㅎ
식빵을 재활용했다는 이야기를 안하면
절대 모를 만큼
식빵 맛도 나지않고
맛도 꽤 괜찮은 빵으로 거듭 났어요.
생김새는 이렇게
속은 요로콤....
재료
식빵 - 100g
마른 과일 - 50g
호도 - 50g
달걀 - 1개
설탕 - 30g
계피 - 1t
버터 - 30g
밀가루 - 2T
우유 - 2T
저는 지난 번 만든 검정깨 식빵이 남아 있었서
그것을 사용했어요.
1. 깍둑썰기로 잘라서 볼에 담아놓고
2. 작은 그릇에 밀가루와 우유를 섞어 놓았지요.
3.실온의 버터를 저어준 후 설탕과 달걀을 넣어 섞은 다음
여기에
우유랑 섞어놓은 밀가루를 넣어 주었지요.
4. 잘라놓은 빵에 계피가루와 마른 과일 그리고 호도를 듬뿍 넣었어요.
마른 과일은 아무거나 좋은 대로 넣으시면 ....
저는 살구와 건포도를 넣었지요.
여기에 위의 액체 혼합물을 넣어서 머무려 주면 끝~~~
5. 미니 틀에 꼭 꼭 눌러서 담아 주었지요.
꼭 눌러 담지 않으면 나중에 다 흩어지더군요.
미니 무스링이 있으시면 거기에 담으면 더 이쁠 것 같아요.
180도의 오븐에서 15분 구워 주었어요.
작은 미니틀에 4개는 나올 줄 알았는 데
3개밖에 안나오네요.
짜잔~~~~
오븐에서 갓 나온 아이...
너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하나에 아이싱을 살짝 뿌려 보았지요.
겉으로 보면 전혀 식빵의 모습이 안보이는...
속을 잘라보면
요렇게 깨가 박힌 식빵의 모습이
살짝쿵 보이시지요.
웬만한 이름이 붙은 빵보다
훨~~~씬 더 맛있네요.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완전 성공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만드셔서 맛을 보시면
콧노래가 나오는 이 기분 이해하실 거랍니다.
당분간은 굳이 빵 만들려고 애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ㅎㅎ
냉동고에 있는 식빵도
이렇게 먹어야겠어요.
혹시
집안에 굴러다니는 식빵 있으세요?
재활용 식빵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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