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엔 불 앞에서 오래도록 요리하는 것도 힘든 일.
일단 국물이 미리 준비가 되어 있다면 아주 금방 만들 수 있겠죠 .
한여름이 되면 가끔 만들어 먹는 국수.
바로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김치를 거의 다 먹을 무렵 남은 국물을 이용해 만드는데
김칫국물과 육수(또는 멸치 우린 물)로 만들어요.
멸치국물은 아무래도 비린내가 살짝 나기 때문에 그게 싫으신 분들은
육수로 그것도 귀찮으신 분들은 냉면 사면 딸려오는 육수로 사용하시면 되구요.
위에 올려지는 고명으로는 정해진 것 없이 각자 원하는 것을 올리면 되지만
배추김치보다는 열무김치가 전 더 맛있던데
그 김치를 먹어본 지가 까마득한 옛날이라...
이번엔 오이,당근 채썰어 절인 것과 배추김치 무친 것
그리고 삶은 계란 슬라이스 한 걸
올려서 먹었네요.
재료
김칫국물 2컵 , 육수 3컵 , 식초 2큰술 , 물엿 2큰술 ,
국수 , 원하는 고명 약간 , 다진마늘 , 파 , 깨 , 소금, 후추
1. 김칫국물을 고운 체에 밭쳐 국물만 받아 놓고
2. 고기나 멸치를 우려낸 국물 역시 고운 체에 걸러 식혀 놓는다.
3. 국물을 물과 함께 섞고 식초 물엿.소금등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 냉장고에 넣어 둔다.
4. 고명용 야채를 손질하고 김치를 총총 썰어 설탕.깨,마늘등에 무쳐놓는다.
5.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구어 리를 만들어 놓고
6. 담을 그릇에 국물을 적당히 붓고 국수 담고 위에 살짝 고명 얹는다.
이걸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에 담아내어 온국수로도 먹기도 하고
묵 , 국수 국물(전 냉면국물) , 고명용 야채 , 김가루 , 다대기 약간
4. 국물에 묵을 넣고 고명 올리고 다대기도 살짝 넣어 마구 섞은 후 후루룩 먹는다. ^^*
재료
메밀국수 . 실파 . 무 . 김 .
1.메밀면을 삶아서(한소끔 끓으면 찬물을 부어주는 방법으로 2번 정도 )
얼음물에 헹구어 물기를 좀 빼두고
2. 메밀국수 전용 그릇이나 접시에 또아리를 틀어서
적당히 담아 놓는다
3. 무는 갈아 즙을 짜내어 건더기만 동그랗게 뭉치고
파와 김도 잘게 썰어 놓는다.
4. 메밀간장을 적당히 덜어 서빙 볼에 담고
면과 가니쉬는 따로 담아낸다.
집에서 국물을 만드시면
좀 많이 만들었다가 냉동시켜 놓으면 그때그때 해동만 하면 되니 편하구요
농축액인 경우는 나중에 먹기 직전 물만 더해 희석하면 되니까 그것도 편하네요.
면 삶는 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잖아요.
국물도 살짝 얼어 살얼음이 있으면 더 시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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