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 & Cooking

[스크랩] 옛추억...신기한 프랑스 커피뽑기. 즉? 커피 프렌치 달고나~

Tony the 명품 2011. 11. 28. 14:37

 

Bill Evans Trio - My Foolish Heart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밴쿠버는 한국보다 얼추 하루가 조금 늦습니다.

고로

어제 저녁.

11월17일 오후 7시 30분 즈음.

 

저녁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창밖을 바라보았는데....?

 

 

"어머어머어머어머머머머머~~~~ 신랑~!!!!!!!!!!!!!!!!!! 눈이닷~!!!!!!!!!!!!!!!!!!!!!!!!!!!!!!!!!!!!"ㅎㅎㅎㅎ~

 

넹~~~

펑펑~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첫눈.

 

아...진짜 겨울이구나....

오만가지의 이런저런 생각들이 이 아줌마의 머리를 가득 채우며

보물들과 함께 밖으로 뛰어나갔어욤.ㅋ~

 

2011년 밴쿠버의 첫눈은

11월 17일에 내렸네요.^^

 

 

 

굳이 겨울에만 생각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이 되면 호떡과 더불어..

뽑기.

달고나라고 하죠?

난로 위에서 국자에 설탕을 잔뜩 넣어 친구들과 교실에서 뽑기를 먹던 기억이 나거든요.^^

 

오늘은

오븐에서 구워지는 달고나를 말씀드리려구용.

이미 알고계신 마카롱의 레시피로

조심스러운 부분들은 모두 휘리릭~날려버리고

걍 구워버리시기만 하면 완성됩니다.

 

더하여

커피물까지 넣고...

꺅~~~~~~~~~~^^;;;

 

 

 

 

 

무지 쉬워유~!!!^^*

 

 

 

'두둥~~둥둥~'

 

재료

 

달걀흰자 - 2개, 슈가파우더 - 80g, 아몬드가루 - 80g, 설탕 - 35g, 인스턴트 커피 - 2작은술, 물 - 2작은술

 

*커피와 물은 미리 섞어 준비해주세요

 

 

 

아몬드 가루와 슈가파우더는 미리 한번 체쳐서 준비해두시고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두 재료 자체가 뭉쳐짐이 있기 때문에~^^)

 

 

 

달걀흰자는 빳빳한 머랭으로 만들어주시고

 

 

 

준비한 아몬드 가루와 슈가파우더 볼에 1/3양씩 넣으면서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커피물을 넣어

 

 

 

골고루~

 

 

 

지름 1cm의 둥근깍지를 사용하여

 

 

 

원하는 크기만큼 짜주세요

(둥근 깍지가 없다면 지퍼백과 같은 비닐에 반죽을 넣어 끝부분만 조금 잘라서 쭈욱~^^*)

 

충~~~~분히 예열된 300도F (150도C) 오븐에서 23~25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유산지를 이용할경우 굽고 난 후

떨어지지 않는다며 발동동...구르지 마시고, 유산지 뒷면에 물 스프레이를 뿌려주신다면 쉽게 분리되어요.^^*

 

 

 

 

 

 

 

커피 프렌치 달고나.

커피 프렌치 뽑기.

또는?

 

모카 프렌치 달고나.

모카 프렌치 뽑기~^^

 

 

 

 

마카롱은 프렌치 쿠키중 하나라죠.

그런데

왠지 홈베이킹 하시는 아줌씨들은 쉽게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듯 하더라구요.

 

오래전

마카롱을 발행한 적이 있는데

실패하신 분들이 더 많다고...이 엄니한테...ㅠㅠ

 

 

 

 

빠딱~~~~시러운 껍딱지~

 

 

 

 

커피향이 솔솔~

 

 

 

 

무엇보다도

꼬시한 아몬드가루와 함께한...

 

설탕덩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독....'

 

껍닥지에 조금만 힘을주니

어머나???

 

연약한 척...

하고 있슴당.움하하하하하~~^^;;;

 

 

 

 

"김씨 아줌마...완전히 뽑기다."

ㅎㅎㅎ~

 

저녁식사를 마친 신랑님은

하나씩 먹는 재미를 느껴주시고

이 엄니는 신랑님 살찌우기 위하여 계속 입안에 넣어주고.ㅋㅋㅋㅋㅋㅋㅋ~

 

 

 

 

 

쫀쫀한 것이~

쫀득한 것이~

달콤한 것이~

 

프렌치 달고나여유~!!!^^*

 

 

일반 마카롱을 만들때는

은근 까탈시러운 주의사항들이 있다죠.

 

예를 들어

흰자 머랭을 가루류와 섞는 부분에서도

반죽의 질기를 맞추는 부분에서도

오븐에 굽기 전 겉 표면이 드라이 될때까지 말려주는 부분에서도

구울 때 밑판을 덧대어줘야 하는 부분에서도

온도를 조절해야 하는 부분에서도

등등등등~

 

버뜨~!!!

이 녀석은 걍 만들어서 걍 구워주시면 끝이여용. 쿄쿄쿄~^^

 

 

 

 

전혀 어렵지 않은 프렌치 커피 달고나입니다.

고소한 뽑기를 한번 즐겨보시겠어요?

 

물론 양조절은...필수!!!!!!!!!!!!!!!!!!!!! ^^*

 

 

 

 

첫눈도 내리고

완전한 겨울이 되어버린 밴쿠버.

 

아웅~~~

낭만적이야욤~오홍홍홍홍~~~~~~~~~~~~~~~~^^;;;

 

 

다녀가시면서 아래의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

 

 

 

 

출처 :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메모 : 신기한 프랑스 커피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