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덕유산 자락에 자리한 무주는 일교차와 채광량 등, 와인을 생산하기에 좋은 기후조건을 지닌 청정지역이다. 근사한 와인터널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없다.
- ▲ 정선의 아름다운 산하를 유람하는 풍경열차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이 나라들을 생각하면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와인'이다. 유럽, 남미산 와인은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국산 와인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품질이 우수해진데다 우리의 입맛에도 곧잘 맞기 때문이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최근 국산와인의 대표생산지, 전북 무주로 떠나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1일 단 하루만 출발하는 '무주구천동 와인길 & 와인터널 (당일)'상품은 오전 7시 3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10시 30분 영동역에 도착, 무주 와인터널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무주의 대표 특산품인 머루를 이용해 만든 머루와인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무주의 대표 절경으로 손꼽히는 적상산 중턱에 자리 잡은 와인터널은 비밀의 문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치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듯 한 동굴 속을 걷다보면 시원한 동굴바람이 온 몸을 감싼다. 터널 안은 온통 머루와 와인 병으로 빼곡하다. 5분쯤 걸어 들어가면 어둠이 걷히고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멋진 와인라운지가 펼쳐진다. 이곳은 도심의 여느 와인카페 못지않게 꾸며져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다. 와인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원료다. 덕유산 자락에 자리한 무주는 일교차와 채광량 등, 와인을 생산하기에 좋은 기후조건을 지닌 청정지역이다.
- ▲ 정선 5일장
▶무주구천동 와인길 & 와인터널(당일) 여행팁
◇출발일 :4월 21일(토요일)
◇가격: 어른 5만 5000원, 어린이 4만 8000원
- ▲ 정선 아리랑 창극공연
매월 끝자리가 2일, 7일이 되면 강원도 정선에서는 풍성한 장마당이 열린다. 이맘때쯤이면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선 5일장은 시골향기, 봄 내음이 가득하다. 또 7.2㎞ 철길을 따라 이어지는 레일바이크 투어에서는 한 폭의 동양화 속을 누비는 듯 한 절경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정선 아리랑 창극공연까지 경험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오감이 풍성한 여정을 꾸릴 수가 있다.
오전 8시 청량리역을 출발, 오후 12시 민둥산 역에 도착한다. 이후 정선5일장으로 향한다. 장터에는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과 음식을 맛볼 수가 있다. 봄에는 달래, 냉이, 씀바귀, 황기, 곰취, 산나물 등의 고산지 산나물과 산채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가을이면 산초, 더덕, 머루, 다래 등 싱싱한 가을걷이를 접할 수 있다. 또 겨울에는 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따뜻한 감자떡, 옛날 찐빵, 민물 매운탕, 전병 등의 별미가 있고, 여름철에도 올챙이국수, 찰옥수수, 황기백숙, 영지버섯, 마늘, 메밀쌀 등 풍성한 토속 먹을거리가 있다.
- ▲ 충주호 관광선 선착장
아우라지역에 도착해 마지막 여정인 정선 아리랑 창극공연 구경에 나선다. 문화 예술 회관에서 강원도 무형 문화재 1호인 뮤지컬 형식의 정선 아리랑 창극공연(약 50분 공연)의 감상은 여행의 색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오후 5시 30분 정선역으로 이동, 9시 50분 청량리역에 도착한다.
▶정선5일장 레일바이크, 풍경열차(당일) 여행팁
◇출발일 : 매달 장날, 끝자리가 2, 7일(2·7·12·17·22·27일) ※장날 외의 출발일은 별도의 상품이 있음.
◇가격: 레일바이크만 탑승 코스 5만 9000원 부터~ , 풍경열차만 탑승 코스 4만 9000원 부터~.
◇포함사항 : 무궁화 왕복 열차비, 전용차량비, 레일바이크 또는 풍경열차 탑승료, 진행비, 여행자 보험(식사비 불 포함)
- ▲ 충주 재래시장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 일원은 봄철 여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4월이면 호반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고, 5월이면 초록의 신록이 호수에 녹아내려 봄기운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충북과 경북의 경계가 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 그리고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펼쳐져 있는 '충주 재래시장'까지 1석 3조의 여정을 꾸릴 수가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마련한 '충주재래시장, 유람선, 하늘재탐방(당일)' 상품은 오전 7시 30분 서울역을 출발(청량리역 7시 55분), 10시 25분 충주역에 도착한 후, 충주호로 향한다. 충주호는 우리나라 최대의 호수로 월악산국립공원과 금수산, 옥순봉, 구담봉 등 단양팔경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충주호는 충주나루, 월악나루, 청풍나루, 장회나루, 신단양나루로 연결되어 있다. 그 중 월악산, 계명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충주나루에서부터 월악나루까지의 왕복구간은 관광선으로 이용한다. 자유중식으로 배를 채운 후, 가장 오래된 옛길로 알려진 하늘재로 향한다.
하늘재길은 충주시의 미륵사지에서 시작해 경북 문경시의 관음리로 연결되는 길이다. 역사 문헌상 가장 오래된 옛길로 삼국의 요충지였다. 때문에 하늘재길은 2000여 년의 긴 세월을 겪으며 수많은 사연과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해발 525m의 하늘재길은 울창하고 향기로운 숲길로 이루어져 가족끼리 연인끼리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름다운 옛길의 정취에 흠뻑 취해본 후, 충주 산골의 보물이 오고가는 충주재래시장으로 향한다.
충주재래시장에서는 시골장터의 체험과 다양한 장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사과와인, 사과주, 사과비타민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 보물찾기 이벤트도 재미있다. 특히 충주재래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과순대와 감자만두 등의 별미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후 충주역으로 이동, 9시 55분 서울역에 도착(청량리역 오후 9시 30분), 여정을 마무리한다.
- ▲ 월악산 하늘재
◇출발일 : 5월 5, 6일(토, 일요일)
◇가격 : 어른 4만 9800원, 어린이 4만 4800원
◇포함사항 :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이벤트진행비(식사비 불포함)
※위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문의 :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국내여행 대표번호(02-2084-7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