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 & Cooking

[스크랩] 평범한 재료의 맛있는 변화 - 시나몬 바나나 브레드 푸딩

Tony the 명품 2012. 4. 21. 10:49

 

Carole King - You`ve Got A Friend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평범한 재료로

살짝 변화를 주었을 때의 또다른 느낌.

 

바로 그러한 맛으로 인하여 즐길 수 있는 잠깐의 시간.

 

좋지않을까요???그렇죵??좋겠죵???ㅋ~

 

 

 

베이킹 수업이있는 날.

그 날의 어머님들께 드릴 간식으로 아침일찍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만 있다면

반죽하거나 발효하는 과정이 아니기에 휘리릭~~괜찮게 오븐에 구워 준비할 수 있거든요.^^

 

 

이름하여

시나몬 바나나 브레드 푸딩.

 

 

 

 

부르짖고있던 거무틱...시러운 바나나가 보이길래

바나나 브레드 푸딩한번 만들어봐야지~~싶어???

 

빵하나 구웠슴당.^^

 

 

 

 

스팀 팍팍팍!!!!!!!!넣어가며 구워준

러스틱 크런치 프렌치 브레드.

 

 

아세용???

물론 각자의 기호마다 다르겠지만

브레드 푸딩의 경우.

 

다시 말하자면 이 엄니가 즐기는 브레드 푸딩의 경우,

 

사용되어지는 빵은

이왕이면 부들부들한 녀석보다는

껍딱지 살짝 하드시럽고 살짝 러스틱시러운 프렌치 브레드가 왠쥐~~~~~더 맛나다는 것을 말이죠~^^

 

 

하긴 뭐,

굳이 이러한 녀석이 아니더라도

꾸덕해진 빵이 있다면 물론 이용하실 수 있사오니 일단 시작~

 

 

 

 

'두둥~~둥둥~'

 

재료

 

우유 - 약 250g, 달걀 - 2개, 설탕 - 50~80g, 소금 - 약간, 시나몬 - 2작은술, 빵 - 약 200~300g 정도, 바나나 - 2개

크랜베리 (또는 건포도) - 원하는 만큼, 아몬드 슬라이스 - 원하는 만큼, 다른 종류의 견과류 - 원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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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볼에

우유, 설탕, 달걀, 시나몬, 소금을 넣어 잘 저어주고

빵을 먹음직스럽게 잘라 볼에 담아

골고루 액체류와 함께 잘 섞어준후 잠시 (약 20~30분 정도) 놔두고

부재료들 (바나나, 크랜베리, 아몬드 슬라이스, 원하는 견과류)을 넣어 뒤적뒤적

오븐용 그릇에 담아

충~~분히 예열된 350도~375도F (180~190도C) 오븐에서 약 20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역시나 느무 쉽죠 잉~~~~~~~~~~^^*

 

 

 

 

 

 

 

시나몬과 바나나가 들어갔으니

이름하여

 

시나몬 바나나 브레드 푸딩?^^

 

 

 

 

 

촉촉하게 우유 달걀 혼합물에 적셔진 프렌치 브레드 조각들이

오븐안에서 구워지며

먹음직시럽게 바뀐다죵.

 

 

 

 

거기에 바나나까지 많이 넣어주었으니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쏘옥~~^^

 

 

굳이 생크림을 넣지 않아도,

특별한 다른 재료들이 첨가되지 않아도

냉장고 문을 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우유와 달걀.

 

덤으로 더하자면 울 아줌씨들의 싸랑, 시나몬까지.^^

 

새콤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견과류는 옵션. 캬~~~~ㅋ~

 

 

 

 

잠시 말씀드렸습니다만,

 

러스틱한 크런치의 질감이 있는 빵은

마냥 부들시럽기만한 브레드 푸딩에서 작은 생동감(?)을 넣어주는 것 같기에

일부러라도...

 

 

프렌치 브레드를 구워보는

희한한 김씨 아줌씨라는.ㅡㅡ

ㅋㅋ~

 

 

 

 

브레드 푸딩을 만들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많은양의 액체는

즉, 많은 양의 우유나 다른 리퀴드는 그닥 필요하지 않는것 같아요.

 

어느정도 빵이 적셔질 정도면 오케바리.^^

 

 

또 하나.

너무 작게 빵을 썰지 말고

큼직큼직시럽게~

 

씹는 즐거움이 살짝 달라지거든요.

 

물론 엄니생각~

 

 

 

 

시나몬 향 가득한 빵과

구워진 달콤한 바나나가

 

하나의 포크에 쿠욱...!^^

 

 

 

 

주말에 가족을 위해 브레드 푸딩을 구울때면

수인공주 땜시라도 작은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는답니다.

 

 

몰래..

견과류만 피해가는 공주땜시라도 말이죵.ㅠㅠ

 

 

 

 

바나나 찍고

빵 찍고

다시금 바나나 찍고. 쿄쿄쿄쿄~

 

찐득함에 딸려온 크랜베리와 아몬드는 덤으로.ㅋ~

 

 

 

 

평범한 재료가 가져다주는

맛있는 변화.

 

 

 

어머님들요???

 

어쩜....

그리도 금새.......해치우시는지용...

ㅋㅋㅋㅋㅋㅋ~

 

 

 

 

수업시간이 있는 날이면 거의 끝나가는 시간.

짧은 티타임이 있는데요

 

이날 준비했던 티는

라벤타 챠이 티.

 

 

얼마전 신랑과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잠시 봄볓을 즐기며 다녀왔었는데

그곳에서 마셨던 티가 무진~~~~~~~~~~~~~~~~~~~~~장 무진장

혹........했었기에

 

집어왔습니다.

 

그리고

 

 

 

 

미리 담아서

 

 

 

 

어머님들께서 오시기 몇십분 전부터 혼자서 즐기고 있었던

따스한 티.^^

 

 

그러고보니

베이킹 수업을 하면서부터 제 스스로도 다양한 티 종류들을 맛보는것 같다는.

 

 

커피에 포옥 빠진 이 엄니는

점점....

'tea'라는 존재에게 더욱 눈길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 친정엄마께서 주셨던 컵받침이거든요.

약 7년전 밴쿠버로 이사오기 전,

캘거리에서 지낼때 그때.

 

구입했던 컵받침.

 

평범하지만 나의 애장품.

 

 

 

역시나 이 아줌씨는...???

 

꽃.가.라...과..움하하하하하하~~~~ㅋ~

 

 

 

 

몇달전

친정엄마께서 이곳에 잠시 오셨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시 전

저와 함께 세트로 구입했던 녀석.

 

엄마역시, 똑같은 녀석으로 한국에 가져가셨거든요.

 

 

 

찬장문을 열고 이 녀석을 볼때마다

잠시나마...

 

그날 엄마와 둘이서 귀엽다며 살짝 난리법석(?)이였던 그 날이 생각난다는...^^

 

 

 

 

시나몬 바나나 브레드 푸딩.

 

아주 평범한 재료의

아주 평범한 레시피가 될 수 있겠지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혼자계신 시간이라도 만들어 맛보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발행합니다.^^

 

 

 

그렇잖아도 어제 제비꽃님께서 만드신 브레드 푸딩을 보고는 깜놀????

아궁~!!!!

엄니랑 찌찌뽕이잖아유~!!!ㅋ~

 

 

 

남아있는 빵 있으세요?

일부러라도 봉지에 넣지말고 걍 접시에 올려 꾸덕시럽게 만들고 브레드푸딩 한번 만들어 보세요.

 

굳이 2개의 바나나가 아니라 1~2개 더 넣으시더라도 괜찮답니다.

거무튀튀~~시럽게 변하고 있는 바나나를 모두 집어~!!!! 함께 뒤적뒤적 해보시랑께욤~^^

 

아시죠?

그럴경우, 바나나의 달콤함으로 인하여 전체적인 설탕양도 줄어들수 있음을 말이예요.

 

 

 

 

밴쿠버의 따스한 봄날이 참으로 좋은 시간들입니다.

 

 

요즘 채워지는 느낌.

조금은 편안하고 싶다는 느낌.

무엇보다도 신랑님의 조언으로 인하여 앞으로는...

 

주먹쥐는 두 손을 펴보려구요.

그리고 놓아보려구요.

 

 

 

가족들이

그리고 내 자신이...조금 더 잘 보이더이다.^^*

 

 

빠이~~

 

 

 

 

다녀가시면서 아래의 손가락 꾸욱~

감솨~~~~

 

 

 

 

 

 

 

출처 :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메모 : 시나몬 바나나 브레드 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