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입력2013.02.17
우리나라 중형자동차 기준으로 연간 차량유지비는 평균 700만원 정도 지출된다고 한다. 유류비에 세금, 정비비, 보험료 등 유지비 부담까지 매년 400만원 이상 절약 가능한 방법이 있다.
최소 30분부터 시간 단위에서 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만큼만 빌리는 '카쉐어링'으로, 평균 1시간 당 6000원 정도면 대여가 가능해 시간대비 효율로 보면 렌터카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집근처 지정된 주차장(거점)에서 수령하고 반납 역시 지정 주차장으로 하면 되고,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자가용이 줄어들어 교통체증 해소와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용할 차량의 위치와 정보는 업체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차고지나 사용일, 시간, 차량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단 이용시간 30분~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한 차량을 가지러 갔을 때는 발급받은 회원카드를 차량에 부착된 카쉐어링 스티커에 태그하면 사용자 인증 완료 뒤 차량문이 열리게 된다. 카쉐어링 이용 금액은 회원가입시 등록해놓은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그러나 공공자전거처럼 원하는 곳에 반납하는 편도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아 처음 차를 빌렸던 지점에 반납해야하고, 무인반납 시스템으로 차량손상 문제가 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차량 외관을 찍어둬야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다.
1~2시간 정도 단거리 이동시에는 유용하지만, 장거리의 경우 추가요금이 부과되어 오히려 렌터카보다 비쌀 가능성도 있어 용도에 따라 시간과 거리를 고려해 이용해야한다.
이 외에도 아직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한적이지만, 향후 서울시도 사업을 시작하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서 카쉐어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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