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가격이 너무 착하고 서비스도 좋은 할범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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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가 내리네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씨엔 왜 이리 마음이 싱숭생숭 할까요?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할 친구가 너무나 간절하군요.
비가 내려도 이렇게 덥고 지하철 타고 오는데 땀 삐질삐질~~
몇년 전 6월의 온도보다
지금 확실히 6월의 여름이 더운거 같습니다.
7,8월 정말 얼마나 더울지 상상하면 좀 끔찍해 질려고 합니다.
내 년이 2012년인데 설마?
손가락 꾸~욱 한번 눌러주실꺼죠?
최근에 매스컴에 나와서 요즘 대박치는 가계입니다.
바로 가격 대비 맛으로 승부하는 맛집이라고 말해야 할꺼 같네요. ^^
근데 이 쪽 등촌역 동네는 물가가 좀 싼가 봅니다.
자~~~!! 할범 탕수육집~!!
가격은 1,000원!!
하지만 구제역 때문에 500원이 올랐답니다.
이런 ..
그래도 지금 물가를 생각하면 1,500원에 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환상적이지 않을까요?
혹시 컵 탕수육 1,000원 짜리를 여기에 비교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양이 생각보다 푸짐한 편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사장님 왈..
돼지고기 값이 안정을 찾으면 다시 1,000원으로 복구한다고 합니다.
장사가 잘되는 집이라 지저분할지 알았는데
나름 청소를 좀 하신거 같습니다.
튀김류. 여러가지 있긴 한데..
제가 왔을 땐 저녁 늦은 때라서 많이 팔린거 같네요.
치즈스틱 3개에 1,000원
이거 함 먹어봐야 하는데
먹어봐야 할 메뉴가 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 했습니다.
생긴거로 봐서는 일반 튀김처럼 미리 살짝 튀겨놓고
주문하면 다시 또 튀겨줄꺼 같습니다.
떡볶이 1인분 1,500원
다른 여타 떡볶이 가계보다 500~1,000원 정도 저렴하네요. Good~
이거 꼭 삶은 달걀 튀김같이 보이지만
이 곳에서 탕수육 다음으로 메인 메뉴로 밀고 있는
도깨비 만두라고 합니다.
이 만두는 사장님이 직접 개발하셨다고 하네요.
무슨 맛일까 궁금합니다.
가격은 한개에 500원
탕수육 1인분에 1,500원
비주얼 상으론 중국집에서 파는 탕수육하고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바삭바삭해 보입니다.
탕수육 소스 ^^
자 ~ 가계 홀 내부 모습이구요.
오른쪽은 탕수육이나 튀김을 튀겨주거나 국수를 말아 주는 주방입니다.
공개가 되어있어 일단 안심하고 드실 수 있을꺼 같습니다.
왼쪽은 손님들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작아서 마주보면서 먹을 수가 없군요.
음 다 모르겠구 명박이만 보입니다.
언제 들렸나 보군요.
지금 보이는 곳이 탕수육을 굽는 주방쪽
가격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제일 비싼 메뉴가 돈까스 정식이 3,000원 입니다.
보통 체인점 분식에서 파는 돈까스 정식하면 6,000원 정도 할 껍니다.
아마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씻는것보단 나무 젓가락을 택한듯 합니다.
우리에겐 나무 젓가락이 더 위생적이라서 좋은거 같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국수 1,000원 + 탕수육 1,500원 + 도깨비 만두 1,000원 + 돈까스 2,000원
합이 5,500원
가격대비 대박 양 많습니다.
전 이걸 과연 혼자 다 먹었을까요?
국수
가격대비 양 너무 푸짐했습니다.
김밥천국같은 분식집에서 파는 잔치국수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탕수육
비주얼로는 절대 뒤지지 않는 자태
바삭바삭하면서 달콤상큼한 소스가 절 감동시킵니다.
돈까스
2,000원 치곤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시 김밥천국 얘기를 써야겠는데
회사 근처에서 돈까스 주문했는데.
과자처럼 검게 튀겨 나오더군요.
그게 4,000원인가 그랬는데
여긴 그래도 고기가 실하게 보입니다.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도깨비 만두
사진으로 봤을 땐 작아 보일지 모르지만
좀 두꺼워서 한번에 베어 먹지 못하므로 가위로 중간을 싹뚝 잘라줘야 먹기 편합니다.
저 도깨비 만두의 자태를 봐주세요.
갑자기 인천에서 먹던 신포 치즈 만두가 눈앞에 아른거리는군요.
겉 모양은 이거랑 비슷하게 생겼던데
근데 거기 치즈만두는 4개에 3,000원씩이나 했다지요.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는거
인천 신포만두의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시면 밑에 링크 클릭~!
http://blog.daum.net/bakedpotato/98
바삭바삭했구요. 담백했습니다.
괜찬은 맛이긴 한데..
근데 어딘가 모르게 살짝 싱거운감이 없지 않아 간장에 찍어 먹고 싶더군요.
아니면 거기 간장이 있었나 모르겠어요.
다 찾아보질 못해서
혹시 드시러 가신다면 간장있는지 물어보시길 ^^
절 의식하신건지 아니면 그 걸 아시는건지
이렇게 떡볶이 국물을 부어서 다시 주시더군요.
사장님 서비스 굳입니다.
어떨결에 떡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아 저거 4인분에 떡볶기까지 언제 다 먹을지..
음 그냥 일반적인 떡볶이맛인데.
그 다지 떡볶이는 좋아하지 않는편이라서
맛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뒷 거름질 ^^
이제 국수에 맛에 빠져 볼렵니다.
국물은 사장님 왈
멸치 육수를 4번이나 푹푹~ 고와서 만든거라네요.
정말 1,000원 국수라고 믿기지 힘들정도로
국수의 육수맛이 진하게 느껴졌답니다.
조미료가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자극적인거에도 무덤덤한 입맛이라 ^^
나름 푸짐하게 들어있는 면발들..
국수에 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도깨비 만두를 풍덩~~!
저거 보통은 못난이 만두라고 부르기도 하던거 같던데..
국수에 와 함께 먹는 만두 별미네요..
ㅎㅎ
돈까스 2,000원짜리
고기가 어느정도 있을까 해서 한번 튀김 껍질을 벗겨봤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탕수육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탕수육 맛이네요..괜찮은거 같습니다.
중국집 탕수육 대비 살짝 바삭한 식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1,500가격을 감안하고 드신다면
만족하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에 2인분만 시켜먹어도 중국집 소자 탕수육보다
더 양이 많은거 같았습니다.
식사하러 들어갔을땐 손님이 두명 빼고 없었는데
밤 아홉시가 넘었는데
다 먹고 나오니 이렇게 사람들이 빼곡히 차더군요.
나중에 정말 돼지고기 값이 떨어지면 1,000원으로 내리는지 지켜볼까 합니다.
9호선 지하철 6번 출구에서 나와서 두번째 오른쪽 골목 등촌시장쪽으로 들어가서
약 100m 왼쪽에 위치
상호 : 할범 탕수육 본점 연락처 : 02-2652-0883 주소 : 서울 양천구 목3동 610-26 영업시간 : AM 9:00 ~ PM 12:00
탕수육은 AM 10:00시 이후부터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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