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아이템

좋은 프랜차이즈 본사 고르는 방법 (Scrap)

Tony the 명품 2015. 10. 20. 11:21

지속성·안정성 갖춘 아이템이 최고!

안경선 기자  |  zcongg@naver.com

승인 2015.10.14  

‘어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골라야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생계형 창업이 늘어난 현실을 고려할 때, 예비 창업자의 본사 고르는 안목은 성공의 주요한 기초가 된다. 2015년 현재 공정거래 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개수는 3482개에 달한다. 업종과 아이템을 정한 후, 꼼꼼하게 본사를 분석하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업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늘통닭 본사 외관 (사진=오늘통닭)
좋은 프랜차이즈 본사는 첫째,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안정성 있는 아이템을 다루는 프랜차이즈를 찾는다. 대중성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경쟁 요소다. 대중성이 높아야 고객층이 두껍고, 그래야 가맹점 수를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가격이 너무 높으면 대중적 브랜드로 크기 힘들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이 개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 짜장면이나 치킨을 먹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둘째, 10년 이상 운영된 본사 직영점이 있어야 한다. 직영점 운영에서 오는 경험과 노하우를 통하여 집대성된 프랜차이즈 매뉴얼은 책상에 앉아서 기획된 매뉴얼과 다르다. 실전에서는 그 차이가 더 확연히 드러난다. 또한, 10년 이상 직영점을 운영했다는 것은 그 브랜드의 아이템이 지속 가능한 것이며, 예비 창업자 역시 빠른 투자비 회수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증거이다.

 

셋째, 자체 생산 라인 및 물류시스템의 구축 여부이다. 본사의 수익은 물류 및 유통라인에서 창출되는 것이 정석이다. 외주업체를 사용하는 본사는 수익성이 떨어지고, 물류의 질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본사의 적정 수익률과 가맹점으로의 재투자는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혹, 생산 및 물류라인이 갖춰지지 못한 본사라면 속된 말로 “먹튀” 본사일 가능성도 있다.

 

넷째, 수퍼바이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본사가 좋다. 가맹점의 매출 손익 관리, 상품 관리, 매장·시설 관리, 사무 관리 등을 맡는 수퍼바이저는 세무·회계·운영상 문제점을 발견하면 본부와 의사소통을 통해 개선책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어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39년 전통의 통닭전문점 오늘통닭의 손영순(64세) 대표는 1977년 개업한 오늘통닭은 위의 요소를 두루 갖춘 브랜드라고 소개하며 “예비창업자라면 반드시 발품을 팔아, 꼼꼼히 아이템과 브랜드 분석 후 좋은 본사를 만나기를 바란다”며, “창업에 왕도는 없다. 노력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통닭은 강북구 번동에서 1977년 7월 1일 23㎡(7평)로 삼성통닭을 개업했으며, 2011년 오늘통닭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3개의 직영점 및 50여 개의 가맹점이 성업 중이다. 매주 목요일 2시 본사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가맹문의 080-999-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