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은행이 뇌졸중 후 인지능력 개선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쑤저우대학(Soochow University) 제1부속병원 연구팀이 'Stroke & Vascular Neur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스피린과 은행을 매일 같이 복용하는 것이 아스피린만 복용하는 것보다 허혈성 뇌졸중을 앓은 사람에서 지휘통제능력과 기억력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뇌졸중의 치료제로는 현재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화제(tissue plasminogen activator, tPA)가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바 이 같은 치료는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막는 혈전을 녹여 뇌 손상을 제한한다.
하지만 이 같은 치료는 첫 뇌졸중 증상 발병 3시간내 투여되어야 해 많은 환자들이 제때에 병원에 도착하지 못해 뇌 손상이 유발돼 허혈성뇌졸중에 의한 인지능력 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은행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4세의 지난 7일내 허혈성뇌졸중을 앓은 34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EGb761라는 이전 연구들에서 사용된 은행 추출물 보다 더 무해하고 더 보호기능이 있는 성분으로 구성된 은행 추출물과 아스피린을 병행 사용하는 것이 아스피린만 사용시 보다 기억력과 수행능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12일 후와 30일 후 은행 추출물과 아스피린을 병행 사용한 사람들이 아스피린만 투여된 사람들 보다 발음장애와 근력 약화 같은 신경학적 손상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관적인 면에서는 은행 추출물 병행 치료와 아스피린 단독 치료간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은행과 아스피린 치료를 받은 뇌졸중을 앓은 환자들이 아스피린만 치료 받은 환자들 보다 기억력과 수행능력, 신경학적 기능이 더 좋고 일상생활 수행능력도 뛰어나다. 게다가 은행 추출물은 부작용 발병을 높이지 않는 안전한 요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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