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볼 맛집^^

미각과 시각을 즐겁게 해줄 레스토랑(펌)

Tony the 명품 2008. 4. 11. 22:31
햇살 좋은 날 창가에 앉아 식사나 차 한 잔 하기에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1층에는 오픈 키친이 있고 2층에서는 확 트인 창문을 통해 남산과 서울타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유럽 풍경을 그려낸 벽화와 빈 벽을 활용해 보여주는 스크린 등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가득하다. 광고회사도 함께 경영하고 있는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원했던 자신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낸 곳. 자신의 딸들에게 하루 세끼를 먹여도 될 만큼 깨끗하고 정성스러운 요리를 내놓는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메인 요리뿐 아니라 프랑스 제과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지에서 경력을 쌓은 파티셰가 만들어내는 디저트 메뉴도 빼놓을 수 없어 식사시간이 아니라도 간단한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다. 좋은 사람들과 찾고 싶은 공간으로, 오픈한 지 한 달 남짓 되었지만 예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듯 정겨운 느낌이 가는 이곳은 많은 사람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레스토랑일 듯하다.

냉장 상태의 닭가슴살을 소금과 후춧가루로만 간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만든 구이. 산딸기소스를 곁들여 지루할 수 있는 닭구이에 상큼한 맛을 더한 산딸기소스 닭가슴살구이는 2만4천원.

메뉴 : 런치 9천원~1만5천원, 커플세트 4만5천원, A~C코스 3만6천원~6만원 부가세 10%
영업시간 : 오전 12시~오후 3시, 오후 6시~오후 11시, 오후 3시~오후 6시 티타임
위치 : 남산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아래쪽으로 150미터
문의 : 02-771-0830 www.ncucina.co.kr
주차 : 가능


이름 그대로 오리엔탈 느낌이 가득한 아시안 요리 전문 레스토랑. 곳곳에 보이는 소품들에서 이국적인 정취가 묻어나는데 이는 이곳의 사장이 요리를 배우기 위해 외국에 나갈 때마다 구입한 것. 홍콩, 태국, 미국 등지의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아가 요리를 배워 이곳에서도 그 맛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특히 구룡스테이크는 영화 <2040>에서 등장했던 메뉴로 촬영했던 홍콩의 그 레스토랑에서 직접 배워온 메뉴다.

아시안 라운지의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홍콩식 스테이크인 구룡스테이크는 2만8천원.

메뉴 : 팟타이 8천원, 톰양라이스 1만2천원, 트라이베카그릴(브런치 메뉴) 1만5천원, 와인 3만원대부터
영업시간 : 오전 11시~새벽 1시(연중무휴)
위치 : 신사동 가로수길
문의 : 02-542-5325
주차 : 가능(발레파킹)


홍콩에서 온 정말 맛있는 빵이라고 입소문이 자자한 ‘번(bun)’을 서울의 중심 신사동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번은 우유와 버터를 기본으로 한 작은 빵으로, 특히 파파로티의 번은 얼핏 모카빵 같지만 그 맛과 질감이 훨씬 부드러워 직접 먹어보지 않고서는 논할 수 없을 정도. 겉의 바삭바삭한 모카 토핑과 속의 촉촉하고 달콤 짭짤한 버터 필링이 마치 제대로 된 빵과 파이를 한 번에 맛보는 기분이다. 먹어보면 절대로 후회할 일이 없는 번은 저염 버터를 사용해 열량도 높지 않아 허브티나 커피, 밀크티와 함께 디저트로 즐기면 제격이다.

은은한 향에 바삭한 모카 토핑과 촉촉한 버터 필링이 일품인 번은 개당 2천원.

메뉴 : 번 1개 2천원(5개 이상 주문 가능), 커피·밀크티 2천원씩, 허브티 2천5백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밤 10시(명절 휴무)
위치 :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맞은편 골목 근처
문의 : 02-3446-5094
주차 : 불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인디안 다이닝바인 달이 청담동에 오픈했다. 다이닝 공간과 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다이닝에는 정통 인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약 15종의 커리와 8종의 탄두리가 준비되어 있고 바에서는 수십 종의 와인과 칵테일이 구비되어 있어 식사와 알코올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녹색으로 뒤덮인 건물 외관은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끄는데 실내 인테리어 또한 햇살 가득한 통유리로 되어 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허브와 향신료로 재운 닭다리를 탄두에 구운 탕그리 케밥 2만원.

메뉴 : 커리요리 1만3천원~2만2천원, 탄두리요리 1만 6천원~3만원, 점심세트 메뉴(탄두리요리· 3종류의 커리·난과 밥·후식) 2만5천원, 라시 4천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3시30분·오후 6시~오후 10시, 오후 6시~새벽 1시(bar)
위치 : 청담동 도산공원 에르메스 매장 건너편 골목
문의 : 02-549-3886
주차 : 가능(발레파킹)


평범함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홍대에 또 다른 이색 컨셉트로 오픈한 카페 SOF. ‘Sound of film’의 약자인 SOF는 영화의 작업 용어라고 한다. 이름처럼 카페의 컨셉트 또한 영화를 테마로 한다. 영화 관련 소품들을 판매하는가 하면 한쪽 벽면의 스크린을 통해 독립영화부터 할리우드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예산 영화인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독립영화 시사회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그 때문인지 영화 관련 사람들의 단골 장소로 손꼽히기도 한다. 또 하나 이곳의 특징은 카페 구석에 작은 창고형 패션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것. 인터넷 쇼핑몰과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 이곳의 이름 역시 SOF지만 그 의미는 ‘Style of film’으로 카페와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테이블에 앉아 음식만 즐기는 카페가 아닌 영화를 보거나 소품을 구경하고 쇼핑까지 할 수 있는 멀티 카페인 것. 커피, 와인, 맥주는 물론 간단한 식사까지 할 수 있다.

다섯 가지 종류의 수제 소시지와 신선한 샐러드가 곁들여진 모둠 소시지 1만5천원.

메뉴 : 커피 3천~4천원, 티 4천원, 병맥주 3천원~6천원, 와인 1만원대~5만원대
영업시간 : 오후 3시~새벽 2시
위치 : 홍대역 4번 출구에서 농협 골목으로 들어가 패밀리마트에서 좌회전해 커피프린스 골목으로 진입 후 50m 직진 후 좌측
문의 : 02-6012-2312 www.sof.kr
주차 : 불가


요즘 가로수길을 지나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쳐다보게 되는 2층 건물. 노란색 차양을 드리운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곳은 오픈 초기부터 주목받은 mug for rabbit&CORK FOR TURTLE이다. 맛있는 커피와 유럽 홈메이드 스타일의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레스토랑으로 맛과 분위기에 대한 소문이 자자해 벌써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커피와 어울리는 ‘머그잔’, 와인 하면 떠오르는 ‘코르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토끼의 머그잔’, ‘거북이의 코르크’라는 이름은 각각 ‘토끼네’, ‘거북이네’ 하는 귀여운 애칭으로도 불린다. 1, 2층 각각 다른 이름처럼 분위기와 컨셉트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 1층의 mug for rabbit은 벽돌과 나무 소재 일색이던 기존의 커피전문점에서 탈피해 유럽의 부티크 호텔 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복고적이면서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연출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과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반응도 좋다. 카페를 지나 2층의 CORK FOR TURTLE로 들어서면 편안한 유럽의 시골 장터 같은 분위기가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 집에서 갓 만든 듯한 정성스러운 메뉴를 선보이고 특히 저녁이 되면 오픈키친의 철판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요리들이 식감을 자극하기도 한다. 장터에서 물건을 고르듯 자신이 직접 와인셀러에서 와인을 골라올 수 있는 점도 특징. 고정된 메뉴보다 독특한 맛의 요리를 여러 종류 선보이고 있어 갈 때마다 다양한 메뉴를 고르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유럽 홈메이드 스타일의 햄버거 스테이크 1만6천원.

메뉴 : 래빗커피·진저라테 5천5백원씩, 밀크푸딩 4천원, 각종 샐러드 1만3천원~1만7천원대, 스테이크 등갈비찜 2만원~2만9천원, 머쉬룸갈릭파스타 1만6천원, 매실소스의 연어스테이크 1만9천원
영업시간 : 1층 오전 9시~밤 12시, 2층 오전 11시30분~새벽 1시(연중무휴)
위치 : 신사동 가로수길 블룸앤구떼 대각선 맞은 편
문의 : 02-548-7488(1층), 7588(2층)
주차 : 가능(발레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