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늦더위도 물러가고 이제 싸늘한 바람이 춥다는 느낌마저 든다.
일요일...
감포 일출을 담고 보경사로 향하던 중 정겨운 모습들 담아 본다.
보경사 옆의 부도를 찾아가던 중 낙엽이 쌓인 모습....
보경사 앞 식당거리에서 순두부찌개를 아침으로 먹고....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도토리묵도 주신다..
적당히 매운 구수한 순두부찌개가 쌀쌀한 날 더욱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보경사로 가던 중 예쁜 스카프를 하시고 열심히 칼국수 반죽을 만드시는 할머니가 눈에 띄였다.
다른 가게보다 일찍 나오셔서 다듬고 계시는 할머니의 정성어린 손놀림....
할머니의 허락을 받고 모습을 담아 본다.
다음번에는 할머니가 만드신 칼국수를 먹기로....^^
보경사 옆의 서운암으로 가는 다리...
서운암으로 가는 돌계단길....
서운암 입구....
여분의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지 않아 서운암의 동종(국보 11-1호)과
보경사의 12폭포와 계곡을 둘러 보지 못하고 왔다.
주차장에서 할머니들이 인근의 과일밭에서 갓 딴 과일을 팔고 계셨다.
사과도 아주 크고 달고 맛있다. 가격도 싸고...
껍질이 약간 오톨도톨한 배도 수분이 많고 굉장히 달았다.
다음번에도 할머니들의 과일을 사기로 마음 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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