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 & Cooking

[스크랩] 느낌..따라.. - 생크림 발효빵

Tony the 명품 2010. 12. 5. 07:12

 

 

슈퍼스토어(super store)라고 불리우는 커다란 마켓이 있습니다.

가끔씩 눈에 들어오는 문구.

바로..

$1 - whipping cream

유통기한 이틀 전이나 하루 전인 품목이 되는거죠.

 

눈이 번쩍~

하아...난 정말..아줌마당..ㅡ,.ㅡ

 

 

델꼬온 생크림으로 잠시 분주하게 움직여본 시간들.

 

어라...그래도 남았네.

그리하여 발효빵 반죽에 넣어 보았더랍니다.

 

그 다음은..?

만들고 싶은대로.

 

느낌..따라서.

 

 

 

 

 

 

매번 둥글둥글 또는 길다란 발효빵 말고 뭘 만들까나.

 

그리하여 살짝 밀고 꼬아 돌려본 베이킹입니다.

덤으로 스트로젤 후딱 만들어 올려주었구요

슈가파우더 글레이징을 휘릭.

 

복잡한 것 없답니다.

시작할께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250g (중력분)

통밀가루(whole wheat flour) - 200g (밀기울 있는 통밀가루 사용했어요)

인스턴트 이스트 - 2작은술

소금 - 1작은술

올리브유 - 2큰술 (카놀라유 또한 오케바리~)

달걀 - 1개

생크림(whippng cream) - 130g

두유 - 100g

꿀 - 2큰술

 

streusel topping

흑설탕 - 25g

밀가루 (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40g (중력분)

시나몬가루 - 1/2작은술

차가운 버터 - 35g

 

 

 

발효빵 반죽을 하고..

두 배 볼륨으로 1차발효를 하고..

4덩어리로 나누어 둥글려 벤치타임 시작합니다.

젖은 면보나 랩으로 덮어주시길.

약 30분 정도 했네요.

통밀가루. 느무 많이 넣어주었거든요..^^;

 

 

 

스트로젤을 만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작은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손으로 밀가루와 버터를 섞어주면서 작은 크기로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시길.

 

 

 

벤치타임이 끝난 반죽을 길게 말아주고..

 

 

납작하게 눌러서..

자체에서 베베꼬아주고.

 

 

말아주기.

약 40분정도 2차발효 시작합니다

 

 

오븐에 넣기 전, 냉장고에서 꺼낸 스트로젤을 올려주세요

원하시는 만큼.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 오븐에서 30분정도 구웠습니다.

각 가정의 오븐은..오븐에 따라 온도에서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아시죠..?

갈색을 띄며 다 익을 때까지 구워주세요

 

 

Tip.

원하시는 분들은 글레이징을 뿌려주셔도 된다는.

슈가파우더를 먼저 작은 볼에 넣고, 우유를 아주 조금씩 따라보세요

우유의 양에 따라 슈가파우더 글레이징의 농도는 달라질터이니

취향에 맞는 농도를 선택하시길..

 

밀기울 있는 통밀가루를 사용하였는데, 이번 반죽의 질기는 약간 되다..싶은 상태로 만들어 보았어요.

백밀가루만 사용하시거나, 밀기울 없는 통밀가루를 이용하시는 님들께서는 그냥 보신 비율을 따르셔도

반죽에서 괜찮으실 듯 싶습니다.

 

우유가 잠시 없었기에 두유를 사용하였으니 우유도 괜찮다는 것을 아시죠?

먼저 생크림을 넣고 그 다음 두유나 우유를 이용하여 질기를 맞추어보시길 바래요.

 

보여드린 레시피의 스트로젤의 경우,

냉장고에 넣었다가 이용하시면 조금더 바삭한 느낌을 만나시리라 생각합니다.

 

통밀가루 비율도 많다죠.

생크림의 첨가가 있다죠.

어쩌면...발효에서 쉽지 않을 수 있을 꺼예요.

왠지 망설여지신다면, 처음부터 모든 밀가루를 강력분으로 이용하셔도..오케이^^

 

 

 

 

 

귀여움인지..

듬직함인지..

사랑스러움인지..

 

나의 느낌이 바로 이 모습이였다는 것일까..?

도대체 무엇을 향한...^^*

 

 

 

 

 

꼬았던 빵결이 바삭하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

 

부드러움보다 쫀쫀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느낌이야 어떠하든..

보물들에게는 환호성입니다.

 

 

 

 

 

이 녀석은 스트로젤 없이 그냥 구웠어요

그래도..?

 

좋.다.

 

 

 

 

 

간단한 글레이징 만으로도

단순할지 모르는 빵의 모습은

색다름으로 표현되어 질 수 있네요.

 

정말 달달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오일대신 버터로.

꿀대신 흑설탕 잔뜩 넣어보삼.

 

 

 

 

 

말아놓은 녀석을 펼쳐보는 순간.

 

더불어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보물들의 침넘기는 소리.

꼴까닥~ㅎ~

 

 

 

 

쫀득해요.

 

보이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부드러움이 공존합니다.

 

진한...아주 진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는..

이번에는 에스프레소.

 

 

 

 

 

바삭한 스트로젤은 보너스임에 틀림없다는.

그대로 입안에 넣어보면

괜찮은 생크림 발효빵이 된다는 얘기죠.

 

저는 4등분으로 나누어 보았지만, 6등분 또는 8등분까지도 괜찮을 듯 싶은걸요

님들 마음대로.^^

 

 

 

 

가끔..

창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의 흔들림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바람이 불기에 나뭇잎들의 춤추는 장단은

햇살까지 움직임을 넣어주는 듯 싶네요.

 

가만히 바라보다보면..

왠지 내 안의 담아두고 있는 느낌까지 흔들리는 기분.

 

그냥 놔두어야겠지요.

붙들어매려고 애쓰지말고 그냥..

그 느낌 그대로 놔두어야겠지요.

 

 

 

 

 

맛 없으면 포스팅 안합네다.^^;;

 

느낌 따라 만들어본 생크림 발효빵.

울 님들께서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라며

이만.

 

추천 꾸욱~

감솨~^^*

출처 : 엄니의 뜨거운 빵집 & 브런치 bar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메모 : 느낌..따라.. - 생크림 발효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