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ing & Cooking

[스크랩] 고소한 호두와 피칸이 가득*^^* -피칸타르트-

Tony the 명품 2011. 5. 11. 08:42

 

 완성된 피칸 타르트

 

견과류가 뇌를 맑게하고 몸에 좋다는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데..

난 요놈 견과류가 정말로 싫다.

고소하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고...

많이 먹으면 설사나-_-하고 머리아프고..

아마도 어릴때 보름날 부럼깨묵고 죙일 앉아서 땅콩이며 호두를 먹고 탈이났었던게 분명하다 ㅋㅋ

어릴때 기억엔 종종 땅콩을 집어먹고 한 기억이 있는데 어느날인가부터 안먹는걸 보면..

난 확실히 언젠가 견과류 먹고 체한적이 있을거야..음..흠..ㅡ.ㅡa

여튼 최근에 이것저것 선물로 들어온 견과류가 꽤 된다.

남편 술 먹을때 내놓는것도 소량이고...요놈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견과류는 잘안먹어도 종종 호두파이는 먹었기때문에 호두와 아몬드 피칸을 잔뜩 집어넣고 바삭한 타르트지에

달콤한 파이를 먹기로 작정 흐흐흐

시판되는 너무 달달한 피칸파이보다는 좀더 덜달게 버터의 양도 줄이고..

하다보니 계파향과 커피향이 솔솔솔 나는 피칸타르트가 완성되었다.

만들고 먹어본 맛은 날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았다.

무엇보다 집에있던 견과류가 1/5이나 줄었어 ㅠㅠ

자 그럼 견과류 듬뿍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피칸 타르트를 향해 붕붕붕~

참참참 충전물 레시피는 슬픈하품님의 레시피참조및 변형함 ㅋㅋ

 

@준비물( 1호 타르트틀 2개또는 3호 타르트틀 1 개)

-타르트지-

박력분100그램,슈가파우더26그램,버터40그램,바닐라가루2그램,달걀노른자1개

-충전물-

달걀1개,흑설탕15그램,올리고당40그램,꿀15그램,소금1/3작은술,녹인버터 11그램,계피가루2그램,

인스턴트커피가루2그램,박력분5그램,쵸코칩10그램,피칸아몬두호두다진것 120그램,온전한모양의 피칸20~30개

 

 실온에 나둬 말랑해진 버터는 잘 풀어 슈거파우더랑 섞어준뒤 달걀 노른자를 넣는다.

 

 박력분과 바닐라가루는 체쳐서 넣고 섞어준다.

 

 잘 뭉친 타르트지는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1시간정도 휴지시킨다.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은 밀대로 잘 밀어서 4~5mm정도의 두께로 만든다.

 

 타르트틀에 넣어 반죽을 잘 붙인후 포크나 이쑤시개등으로 바닥을 콕콕 잘찍어준다.

나중에 오븐에서 구울때 바닥이 부풀어 오르는것을 방지해준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구워지는동안 아몬드와 피간 호두를 잘 다진다.

 

 타르트지는 오븐에서 꺼내 식혀둔다.

 

 충전물을 만든다.

달걀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잘 풀어준다.

 

 올리고당과 꿀을 넣어 잘 섞어준다.

원래는 올리고당 대신 콘시럽을 넣으라는데...뭐 그렁거 없으니 올리고당으로 대신해도 상관 없다.

 

 잘녹인 버터를 넣고 또 섞어준다.

 

 박력분 계피가루,커피가루를 넣어 섞는다.

 

 잘 섞은 제료는 뭉친부분이 없도록 체에 한번 걸러준다.

 

 타르트지에 호두와피칸,아몬드 다진것과 초코칩을 채워넣고 위의 충전물을 붓는다.

 

 맨위에는 예쁘장한 피칸으로 장식을 한다.

울신랑은 피칸만 보면 딱정벌레 등딱지 같단다 ㅋㅋㅋ

 

 이제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35분정도 구워준다.

굽는동안 달달하고 고소한 냄새가 온집안에 퍼진다.

 

 완성~!!!

파이류는 모두 마찬가지로 방금 먹는것보다 차갑게 힉힌후 먹는게 제일 맛나다.

 

 흐음~~ 맛난냄새 나는듯하다 +_+

 

 한조각 잘라서 냠..

 

 선물용으로도 전혀 손색없는 피칸 타르트..

견과류 싫어하는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모두 좋아하는 간식거리가임에 분명하다.

출처 : PARADISE BY ONESELF
글쓴이 : LeGNa-그리쉬나크 원글보기
메모 : 피칸타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