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수다쟁이 할머니는 ok, 깨끗한 할머니는 no!(Scrap)

Tony the 명품 2012. 7. 16. 18:08

입력 : 2012.07.16

사진-조선일보DB
직장 다니는 ‘워킹맘’들은 갈수록 아기 키우기가 힘들다. 아기를 맡길 데가 없어 일을 그만두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대신 아기를 돌봐주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본다.

가족이 자기 아이를 봐주면 고마우면서도 나이든 할머니의 경우엔, 제대로 아기를 잘 키워줄지, 혹은 너무 버릇없게 키우지는 않을지 은근히 걱정이 된다. 아기를 맡길 수 있는 할머니의 조건엔 대표적으로 어떤 게 있는지 알아봤다.

▷체력=혼자서 아기를 목욕시킬 수 있어야 한다.
말 습관=지나치리만큼 말이 많아야 한다.
성격=속으로 화를 삭이기보다 직설적으로 자기표현을 잘하는 사람이 좋다.
▷깔끔한 정도=집안 청소는 대강하고 아기와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좋다. 청소를 열심히 하는 할머니는 오히려 아기가 집을 어지럽히는 것을 싫어한다.
▷부부 관계=부부 사이가 좋은 할머니들이 양육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친구 관계=친구가 많은 할머니는 친구 집에 아기를 데려가거나 친구들이 집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기의 사회성이나 언어 발달에 도움 된다.

/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leemj@chosun.com
참고도서=김수연의 아기발달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