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15.04.07 10:58 | 최정희 기자
CBOE의 VIX지수 |
마이클 신시어, 마켓워치 기고문
"경기둔화·핫머니..시장 꺼질 몇 가지 신호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식투자 절대불변의 법칙>이란 책으로 유명해진 마이클 신시어가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의 기고문에서 뉴욕증시 투자자들에게 “지금 주식을 팔라”고 충고했다. 그는 무려 6가지를 그 근거로 내밀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경신한 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시어는 몇 가지 신호들이 위험한 시장 상황을 가리킨다고 우려했다.
① 반토막 난 취업자 수 증가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3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12만6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15개월만에 최저치다. 25만개를 넘을 것이란 시장 예상치는 산산히 무너졌다. 이는 경제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신시어는 설명했다. 달러화 강세가 고용지표를 악화시켰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달러화는 지난해 6월 이후 주요 통화 대비 13% 상승했다. 그나마 가느다란 희망은 고용지표 악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리기 어려워졌단 부분이다.
② 핫머니의 눈속임
지난 2월 580억달러가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됐다. ETF를 통해 미국 주식에 1조2800억달러가 넘는 돈이 투자된다고 펀드산업무역그룹은 전했다. 매일 SPDR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ETF 트러스트에서 엄청난 규모가 거래되는 핫머니는 언제든 가격이 급감할 수 있는 첫 번째 신호란 분석이다. 핫머니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공황상태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신시어는 추론했다. 전문적인 투자자들도 돈이 많은 개인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률을 놓치기 싫어 가격 상단에서 주식을 구매하고 있단 설명이다.
③ 3월20일 꼭지를 찍었다
신시어는 지난 3월 20일을 증시가 꼭지를 찍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장 마감 30분을 남겨두고 무려 25억주가 손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마감 30분 전 194포인트가 올라갔으나 마감시간엔 그 숫자가 168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공황상태로 주식을 구매한 투자자들이 더 강한 매도자를 만났단 뜻이다. 거래량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올라갈 경우 강세이지만, 거래량만 상승하거나 가격만 상승할 경우엔 약세다. 3월 20일 가격이 올랐음에도 이날은 약세 장이었다.
④ 랠리 이어줄 끈이 없다
하루 동안의 증시 랠리는 새로운 표준이 된다. S&P500지수가 2108로 꼭지를 찍었다. S&P는 오랫동안 그 수준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황소시장이라면 S&P500지수는 2100에 쉽게 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⑤ 약한 반등
시장이 반등한 날에도 1000포인트 가량 오르기가 쉽지 않다. 거대한 약세 신호다. 만약 랠리가 실제 거래라면 오름폭이 이를 반영해야 한다. 오름폭이 약하다는 것은 주식을 매수하려는 압력이 약하단 것이다.
⑥ 너무 좋은 심리의 역설
지난 몇 달 동안 뉴욕증시는 위험한 모습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지 않았다.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면 살 기회라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들이 큰 손실을 보기 전까지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무엇을 해야 할까. 주식을 팔아야 한다. 과거 시장에서 배운 어떤 것이 있다면 종이 이익은 사라진다는 것이다. 현재 심리와 기술지표에 의하면 이익을 보호해야 하고,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니다. 보합세가 시장의 급락으로 끝나기 전에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XML:Y
뉴욕증시는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경신한 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시어는 몇 가지 신호들이 위험한 시장 상황을 가리킨다고 우려했다.
① 반토막 난 취업자 수 증가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3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12만6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15개월만에 최저치다. 25만개를 넘을 것이란 시장 예상치는 산산히 무너졌다. 이는 경제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신시어는 설명했다. 달러화 강세가 고용지표를 악화시켰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달러화는 지난해 6월 이후 주요 통화 대비 13% 상승했다. 그나마 가느다란 희망은 고용지표 악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리기 어려워졌단 부분이다.
② 핫머니의 눈속임
지난 2월 580억달러가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됐다. ETF를 통해 미국 주식에 1조2800억달러가 넘는 돈이 투자된다고 펀드산업무역그룹은 전했다. 매일 SPDR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ETF 트러스트에서 엄청난 규모가 거래되는 핫머니는 언제든 가격이 급감할 수 있는 첫 번째 신호란 분석이다. 핫머니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공황상태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신시어는 추론했다. 전문적인 투자자들도 돈이 많은 개인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률을 놓치기 싫어 가격 상단에서 주식을 구매하고 있단 설명이다.
③ 3월20일 꼭지를 찍었다
신시어는 지난 3월 20일을 증시가 꼭지를 찍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장 마감 30분을 남겨두고 무려 25억주가 손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마감 30분 전 194포인트가 올라갔으나 마감시간엔 그 숫자가 168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공황상태로 주식을 구매한 투자자들이 더 강한 매도자를 만났단 뜻이다. 거래량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올라갈 경우 강세이지만, 거래량만 상승하거나 가격만 상승할 경우엔 약세다. 3월 20일 가격이 올랐음에도 이날은 약세 장이었다.
④ 랠리 이어줄 끈이 없다
하루 동안의 증시 랠리는 새로운 표준이 된다. S&P500지수가 2108로 꼭지를 찍었다. S&P는 오랫동안 그 수준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황소시장이라면 S&P500지수는 2100에 쉽게 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⑤ 약한 반등
시장이 반등한 날에도 1000포인트 가량 오르기가 쉽지 않다. 거대한 약세 신호다. 만약 랠리가 실제 거래라면 오름폭이 이를 반영해야 한다. 오름폭이 약하다는 것은 주식을 매수하려는 압력이 약하단 것이다.
⑥ 너무 좋은 심리의 역설
지난 몇 달 동안 뉴욕증시는 위험한 모습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지 않았다.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면 살 기회라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들이 큰 손실을 보기 전까지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무엇을 해야 할까. 주식을 팔아야 한다. 과거 시장에서 배운 어떤 것이 있다면 종이 이익은 사라진다는 것이다. 현재 심리와 기술지표에 의하면 이익을 보호해야 하고,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니다. 보합세가 시장의 급락으로 끝나기 전에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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