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황 분석

디플레이션(Deflation)이란,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가능성 (출처:http://blog.naver.com/greengtec/220261548475 )

Tony the 명품 2015. 5. 30. 17:59

세상 속 이슈 / 세상 연구실

2015/0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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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Deflation)이란,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가능성

요즘 한국사회에서 자주 거론되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는 경제문제일 것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일본식 장기불황의 늪에 빠진 것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흘러나올 정도로 우리 사회는 경제적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높은 실업률과 청년취업문제 그리고 복지를 위한 증세논란 등에 이르기까지 연일 들려오는 소식들은 대부분 경제문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위기 및 가능성에 대한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세계경제공황과 관련해 경제상식 용어에 대한 설명을 드린바 있습니다만, 오늘도 마찬가지로 디플레이션이란 무엇인지, 또 인플레이션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위기 가능성 

최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도 디플레이션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저성장, 기대심리 하락이라는 세가지 요소가 한꺼번에 작용하면서 우리 경제도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인데요.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일정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또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stion)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물가 상승률은 플러스이지만 상승률이 둔화하는 현상 말합니다. 현재 전세계 물가는 2012년 이후 상승률이 둔화된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가 급락으로 기저효과가 컸던 2009년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가상승률이 1%보다 낮으면서 디스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에 빠진 국가는 작년 말 기준 선진국 33개국 중 82%(27개국)에 달할 정도로 유례없는 통계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물가 현상이 진전되면서 개도국 역시 지난해 말 68개국 중 19개국(27.9%)이 저물가와 디스인플레이션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위기 이후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들어 유가가 급락하고 농축산물, 산업용 원재료 등 원자재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소비 비중이 높았던 제조업이나 중국 등 거대 개도국의 성장 둔화가 저물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저물가 현상은 성장세 저하와 함께 통화정책의 휴유효성을 낮추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하락시키면서 전세계적인  저물가현상을 부추키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국내 경제는 3% 내외의 성장을 이어가는 등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는비교적 양호한데다 국제유가 하락 등 원자재가격 변동이 국내 물가 상승률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그나마 지금 당장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 위기 가능성은 분명히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주장입니다. 즉 최근의 세계적인 저물가 현상과 맞물려 장기 성장세가 저하됨으로써 올해도 뚜렷한 경기반등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오랜 기간 저물가로 인플레이션 기대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국내 물가 상승률의 하락폭은 세계 물가에 비해 큰 편이며 지난해 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1년 대비 3.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경제의 성장세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어 2000년대 4%대 중반으로 예상되던 잠재성장률은 최근에는 3%대 중후반으로 낮아진 상황으로 최근 3년 평균 성장률은 2.8%로 3% 성장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이처럼 복잡하게 맞물린 저성장 저물가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저하와 더불어 디플레이션 위기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하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와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했을 때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디플레이션(Deflation)이란, 인플레이션과의 차이

디플레이션이란 한 마디로 말해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가 하락하니까 일단 소비자들로서는 당장 반길만한 현상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경제에 있어 특정 부문에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 보다 전반적으로 저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 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률이 0%대에 진입할 경우 디플레이션 위기 가능성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경제 물가상승률은 이미 0%대에 진입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현상인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나 경기가 불황인 디프레션(depression)과는 구분되는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요? 이 역시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반대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과 비교되며 자주 거론되는 경제용언인 인플레이션이란 과거 통화팽창이라는 의미로 보았고, 유효수요이론의 입장에서는 소비수요와 투자수요를 합한 사회적 총수요가 소비수요와 저축을 합한 사회적 총공급을 초과하는 총수요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물가수준의 지속적 상승과정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물가수준은 많은 개별상품의 가격을 일정한 방법으로 평균하여 산출한 물가지수로 측정하고 있는데 대게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자본주의를 살고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디플레이션은 어쩌면 다소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과거 1930년 이전에 오히려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1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기 직전의 영국의 물가는 런던 대화재가 발생했던 1666년 수준과 거의 동일했다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인데요. 물가가 매년 상승하는 현상은 부유한 공업국가에서도 1930년 이후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디플레이션의 개념은 변용되어 인플레이션의 개념과 반드시 정반대의 개념으로 사용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경기과열이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실시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경우 공정이율의 인상, 중앙은행 대출의 억제, 회수, 공개시장조작 등을 중심으로 하는 디플레이션 정책에 의하여 현금통화의 유통량은 감소되고, 이에 수반하여 은행대출도 축소되고 예금통화량도 감소하기도 합니다. 특히 신용의 긴축에 의하여 기업활동이 위축되어 물가의 하락, 실업의 증가를 초래함으로써 불황으로 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일부 국가는 이러한 폐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진행을 저지하는 정책을 채택하였는데, 이를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라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각국이 취한 정책은 이러한 의미에서의 디플레이션 정책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디플레이션이란 무엇인지 아래에서 좀 더 심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 보다 더 위험한 디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전례를 보면 인플레이션 하에서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현금이나 현금에 준하는 자산을 소유하면 오히려 손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금이나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게 되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높을수록 채무자의 채무액 실질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채무자에게 인플레이션은 빛을 탕감해주는 역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 위기 상황에서는 주가가 하락하고 부동산의 가격도 하락하게 됩니다. 때문에 디플레이션 위기 때는 인플레이션과 반대로 현금이나 현금에 준하는 자산이나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게 됩니다. 즉, 디플레이션은 채무자의 채무액 실질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은 채무자에게 너무나 가혹한 현실로 다가오게 됩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물가가 떨어지면 어렵던 살림이 펴지고 여유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요즘처럼 저유가 현상으로 자동차를 운영하는 부담이 적은 경우가 바로 그 경우입니다. 소비자는 일정한 금액으로 디플레이션 이전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생산자는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원자재 가격과 임금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업의 생산비용도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이 생산한 상품의 가격을 낮추어도 기업의 이윤이 반드시 감소하는 것은 아니며 기업이상품의 가격을 낮추어도 돈의 가치가 올라가 손해가 나질 않습니다. 비근한 예로 컴퓨터 산업이 그런 현상을 미리 보여주는데요. 컴퓨터 부품의 가격도 하락하고 완성품의 가격도 하락해 온 컴퓨터산업은 여전히 시장에서 잘 나가는 산업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디플레이션을 인플레이션보다 더 위험한 현상으로 간주합니다. 과거의 공황이나 대공황이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촉발되었던 점을 들어 '디플레이션의 가공할 파괴력'을 우려하는데요. 실제로 과거 1930년대의 경제대공황이나 최근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예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이 공황으로 연계될 가능성은 디플레이션의 발생 원인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별 상품의 경우 기술혁신이나 노동생산성의 상승은 생산원가를 감소시켜 공급가격이 낮아지게 됩니다. 수요에 큰 변화가 없으면 상품의 시장가격은 하락하고 생산기술의 진보가 경제 전반적으로 발생하면서 물류비용이 감소하면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여기에 시장구조가 경쟁적이면 가격 하락의 폭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결국 소비자는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도 정상적인 이윤을 얻을 수 있게 되며 기술의 진보, 경쟁적인 시장구조, 물류비용의 감소와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디플레이션은 경제 구성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현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안정된 소규모 상황에서 단기적이며 제한적인 사례로 한 때 디플레이션 상황이 나타나기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한시적으로 보여졌던 대부분의 디플레이션은 기술혁신이 아니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총체적인 수요의 급격한 감소에 의하여 초래된 것으로  이 경우 자칫 디플레이션은 공황으로 연계될 가능성을 크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나 기업은 소비와 투자지출을 더 줄이기 때문에 생산된 상품은 팔리지 않으면서 상품의 재고가 급증하면 생산자는 가격을 낮추고, 생산을 줄이면서 공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 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다소 어려운 경제 공부까지 하려다 보니 머리만 더 찌끈찌끈 아프셨나요?

지금까지 살펴본 경제용어로서의 디플레이션 개념과 인플레이션과의 차이점 그리고 디플레이션

가능성 등은 어디까지나 과거 전례와 경제학자들이 내놓는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 설마하는 상황일 수도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돌아가는 경제상황이 그리 심상치만도 않은지라 우리는 이같이 경제용어에 대한 개념정리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미리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다솜선배는 우리 학우들이 박학다식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적어도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용어들에 대해 개념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혼란스럽고 어려우셨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셨을 줄로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