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작정 배낭하나....

[스크랩] 남산둘레길~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Tony the 명품 2016. 5. 12. 10:13


난 남산둘레길이 이렇게 황홀한지 몰랐어


아마 1년 중 벚꽃 필 때와 단풍이 고울 때가 최고가 아닐까 싶네 
앞으로 딱 3일~5일. 이 시간을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해
남산 옆구리길로 도는 둘레길은 총 7.5km
서둘러 걸으면 2시간이면 족하지


그러나 워낙 풍경이 좋아 3시간을 족히 잡아야 해.

국립극장부터 시작을 하는 여러모로 좋지. 국립극장까지는 충무로에서 버스타면 된다. 2번, 3번,5번 등 전기차를 타면 둘레길 입구에서 내려줘.
내리자마자 황홀경이 펼쳐지지


그저 벚꽃만 보겠다면 국립극장에서 남산케이블카까지 3km 정도 남쪽 둘레길을 권해
거의 평지길이기에 힘들지 않아. 오늘은 시각장애인 마라톤도 이곳에 열릴 정도니까.
벚꽃은 물론 개나리,진달래 이팝나무 등 봄꽃으로 눈이 뱅글뱅글 돟지. 참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지는 꽃잎도 볼만하니까 앞으로 3~4일은 괜찮을 것 같애
그런데 말이야. 거꾸로 돌면 인파가 많으니까 그리 권하지 않아.
참 이거 중요한 팁인데 새벽에 올라가시길. 맑은 공기에다가 조용하고 운치 있어 좋아.
7시쯤 도착해서 걸어봐~~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 펼쳐지지.


남쪽은 꽃길이라면 북쭉 둘레길은 흙길이어서 좋지.
자연미가 있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나름 괜찮은 것 같애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져 등산하는 맛이 나자.
애국가의 남산위의 저 소나무...를 원없이 볼 수 있지
중간에 야외식물원을 지나게 되는데.
서울 한복판에 이리 멋진 식물원이 있다니~~


그렇게 한바퀴 돌고 나서 동대입구까지 걸어가면 힘들잖아.
국립극장 출발지에서 버스를 타면 남산 정상인 서울타워에 도착하지.
버스에 앉아서 벚꽃을 감상하는 환상의 코스지


정상인 서울타워가 종점인데 여기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똑같은 번호를 타면 환승이 안되니까 주의하길


서울에도 이렇게 멋진 꽃 포인트가 있으니 꼭 가보시길





















출처 : 모놀과 정수
글쓴이 : 이종원 원글보기
메모 : 남산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