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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그 나라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뉴 레스토랑 6곳(Scrap)

Tony the 명품 2016. 9. 5. 08:37



그 나라의 맛

멀리 가지 않아도 돼요. 바다 건너 그 나라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뉴 레스토랑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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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E L L W E L L

모던 영국 레스토랑 ‘우물우물’

레스토랑을 짓기 전부터 이 자리에는 우물이 있었다고 해서 붙이게 된 레스토랑의 이름 ‘우물우물’은 맛있게 먹는 모습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국왕립건축가협회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이상훈 소장이 설계한 레스토랑으로 윤영섭 총괄 셰프가 선보이는 영국식 요리와 더불어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스타일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장에서 돼지고기로 직접 만드는 소시지는 이곳의 자랑. 재료 본질의 맛을 살린, 투박하면서도 직관적인 멋이 있는 영국 요리의 매력을 느껴볼 것.

ADD서울 성북구 성북로 23길 24TEL02-747-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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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소고기로 속을 채우고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든든한 ‘수제 소고기 파이와 콜슬로우’, 그레이비 소스를 올리고 천연 돈장으로 만들어 쫄깃한 ‘수제 소시지와 으깬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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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R O T H E R H O O D K I T C E N

색다른 미국 가정식 ‘브라더후드키친’

미국 가정식 전문점으로 ‘미국 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라고 묻는 듯 색다른 미국 요리를 선보인다. 예를 들면 와플과 치킨의 이색적인 조합이 인상적인 ‘치킨 와플’과 ‘불고기 카르보나라’ 같은 메뉴가 그러하다.

이 다양한 요리들은 직접 미국 곳곳을 다니며 가정식 요리를 조사한 덕분에 탄생한 메뉴들이다. 공간 역시 미국 스타일. 시골 남부 켄터키 지방에서 볼법한 식당을 콘셉트로 한 내부는 미국에서 공수해온 소품들로 꾸며 미국 현지 식당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ADD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4길 22TEL02-53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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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생크림을 가득 올린 ‘오레오 셰이크’와 치즈를 올린 치킨과 매일 새롭게 반죽하는 와플의 ‘치킨 와플’, 통베이컨으로 육질을 느낄 수 있는 ‘베이컨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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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 H

베트남 현지의 향 ‘Anh’

베트남 음식은 이제 우리에게도 아주 친숙한 요리이지만, 이곳에서는 좀 더 베트남의 정통 현지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타이바질, 쿨란트 등 흔치 않은 허브들을 아낌없이 써 베트남 현지 음식의 향을 고스란히 담았기 때문이다.

베트남계 캐나다인 두 셰프가 어릴 때부터 먹고 자란 어머니의 레서피대로 모든 음식을 만들고 있다. 쌀국수의 육수를 매일 새벽 3시까지 끓이는 등 가족과 지인에게 내놓듯이 정성스레 요리한다고.

ADD서울 마포구 동교로 262-13TEL070-4205-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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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숙주와 바질 등을 취향껏 넣어 먹는 ‘쌀국수’, 구운 돼지고기와 레몬그라스, 달걀프라이를 얹은 ‘베트남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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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I N T A N G

인도네시아 비스트로&펍 ‘빈땅’

현지에서 20년 이상 거주하다가 돌아온 본토 음식에 이해도가 깊은 한국인 오너가 인도네시아 음식을 내놓는다. 인도네시아 음식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주로 마늘 향을 베이스로 매콤한 소스와 닭을 이용한 요리가 많아 한국 요리와 유사한 점이 많다.

미고렝부터 인도네시아 길거리 음식의 대표인 닭꼬치 사떼아얌까지 즐길 수 있고 모히토에 절여 만드는 인도피클인 아찌르가 메인 요리에 식감을 더한다. 요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수제 맥주 ‘핸드 앤 몰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ADD서울 마포구 독막로 92-3TEL02-3144-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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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달콤한 땅콩 소스를 올린 닭꼬치 ‘사떼 아얌’과 마늘 플레이크와 반숙 달걀의 ‘미고렝’, 주인의 특제 소스와 먹는 닭튀김 ‘아얌 고렝 깜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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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Y G G E V E N

정통 덴마크 스타일 ‘후거벤’

조리 과정을 최소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정통 덴마크 요리를 선보이는 곳. 대표 메뉴는 덴마크 음식의 시그너처인 호밀과 견과류가 가득한 루그 브레드에 가볍게 조리한 재료들을 올려 먹는 스미뢰 브레드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덴마크인들의 아침 식사 구성을 담은 하몽과 치즈 등이 있는 스페셜 트레이와 수프, 디저트가 함께 나와 다양한 덴마크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북유럽 느낌을 물씬 살린 우아한 인테리어라 여자들의 브런치 장소로 제격일 듯.

ADD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2길 20 서교옥TEL02-338-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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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루그 브레드 위에 각종 재료를 얹은 ‘스미뢰 브레드’와 익힌 시금치와 빵가루의 바삭함이 살아 있는 ‘연어 스테이크’, 덴마크식 브런치 ‘스페셜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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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 E M P R E I N T E

정겨운 프렌치 비스트로 ‘앙프랑뜨’

발자취, 흔적을 뜻하는 앙프랑뜨는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프랑스인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6가지의 양고기 요리를 전문으로 내세운 것이 다른 프렌치 레스토랑과의 차별점이다.

양고기 버거부터 살이 두툼하게 붙은 양고기 정강이 요리까지 손이 큰 프랑스 사부아 지방 출신 셰프가 넉넉한 인심으로 담아낸다. 크렘브륄레와 같은 셰프의 홈메이드 디저트도 함께 선보여 디저트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할만한 곳.

ADD서울 마포구 동교로 244 거구빌딩 2층TEL02-314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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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에멘탈 치즈를 넣어 고소한 ‘도피누아 그라탕’과 레드 와인으로 졸인 ‘양고기 정강이 요리’, 샤르트뢰즈 향과 라벤더 향의 ‘크렘브륄레’.

기획_권새봄 | 사진_윤제현
슈어 2016.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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