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습 위반구간 좌회전-유턴 폭넓게 허용”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경찰이 앞으로 교통규제를 완화해 좌회전과 유턴 허용 구간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경찰청은 그동안 획일적 금지위주의 교통규제가 오히려 운전자의 법규위반을 조장해 왔다고 보고 도로여건과 운전자의 법규 준수 가능성 등을 감안해 좌회전과 유턴 허용 구간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거나 상습적으로 위반행위가 반복되는 구간을 우선적으로 좌회전과 유턴을 폭넓게 허용할 계획이다.

도시지역에서는 회전반경이 확보되는 편도 9m 이상 도로의 횡단보도 주변 등에서 유턴을 적극적으로 허용해 원거리까지 우회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촌지역은 마을입구·농공단지·마을회관·농로연결로 등의 중앙선을 과감히 절선해 좌회전을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차량 통행이 많아 상습적으로 교통정체를 유발하거나 언덕길이나 굽은 도로 등 충분한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장소는 제외된다.

경찰은 이달 중으로 도로교통공단 전문가와 합동 현장 진단을 실시해 경찰서별로 좌회전·유턴 허용 구간을 최소 2개소 이상 선정한 뒤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심의와 지자체 협의 과정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출처 : 꿈꾸는 다락방에서

글쓴이 : 윤정 원글보기

메모 : 상습 위반구간 좌회전-유턴 폭넓게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