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y의 잡생각...^^

요거 땡기네^^ 국산 전기 자동차...

Tony the 명품 2010. 2. 23. 13:08
에이디모터스, 국산 전기차 4월 출시

하루 100km 주행을 기준으로 한 달에 약 1만 원가량의 연료비가 드는 초 저비용 전기차가 오는 4월 국내에 출시된다. 특히 다음달 30일부터 전기차의 일반 도로주행 허용이 예정돼 있어 국내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자체 개발 및 생산기업인 ㈜에이디모터스(대표 유영선)가 오는 4월부터 전기 자동차 ‘오로라(Aurora)’를 본격 양산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출신 연구진을 중심으로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오로라는 국내 전기차 모델 중서 최고 경량 모델이다. 회사 측은 개발과정에서 주행가능 거리와 안정성 극대화에 초점을 뒀고, 별도 수납공간 확보 등 사용자 편의 도모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차량 디자인과 구동계 모듈, 차체기술 및 서스펜션 모듈, 주행제어기 등의 핵심부품 전체가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됐다. 차량에 일반충전기가 탑재되어 있어 가정용 220V 전원은 물론, 향후 구축될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60km/h.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는 560㎏(포함 시 690㎏) 정도다. 가격은 미정.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이나 매연이 거의 없고 차량 유지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경차가 월 15만원의 유류비가 드는 데 반해 오로라는 1회 충전전력량 6.1Kwh(220V, 전기료 약 500원) 기준 매일 100km씩 한 달에 20일을 운행해도 전기료는 1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류봉선 에이디모터스 부사장은 “이미 확보한 전기차 기술진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전기차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근거리 저속 전기차(NEV, Neighborhood Electric Vehicle)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생산규모는 월 500대지만, 해외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생산규모를 월 2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에이디모터스는 지난 1월말 인터콘티넨탈 후웨이조우 리조트 등으로부터 총 900만 달러 규모의 NEV 구매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